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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완치설명서 - 뇌신경학 박사 박지현의 어지럼증 이야기
박지현 지음 / 피톤치드 / 2022년 3월
평점 :
어지럼증과 관련된 정보를 얻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인터넷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 중에서 살다가 어지럼증을 겪게 되면 이 증상의 원인과 해법이 무엇인지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불황인 때에 밥벌이로 인해서 병원 가는 것도 눈치보이고,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인터넷에서 정보를 구하다보면....어떻게 찾고 찾다보면 어지럼증 원인에 대한 일부 내용만 알게 되거나 병의원 광고가 나와서 결국 원인이 뭔지 제대로 알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고 하지만, 공들인 시간에 비하면 뭔가가 아쉽긴 하다. 그래서 이러한 경우에는 책으로 보는 것이 좋을 법한데, 어떤 책을 봐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히기도 한다. 그래서 아! 뭐지뭐지! 어떡하지! 하다가 시간만 보내버리게 되는데, 내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경우에는 인터넷으로 짤막한 정보를 보는 것보다는 책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 책은 과연 어떤 내용으로 구성됐을지 궁금했다.
이 책에서는 어지럼증에 관한 다양한 원인을 살펴볼 수 있다. 뇌졸중으로 인한 어지럼증도 있고 다양하다. 이 책의 장점은 독자마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겉표지에 있는 것 같다. 겉표지 뒷면 안쪽을 보면 어떤 어지럼증인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봐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어지럼증의 증상에 따라서 어느 진료과를 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나와 있기 때문이다. 이 짤막한 내용의 뒷부분은 폰으로 찍어서 보관하고 다녔다가 나중에 몸이 아플 때 해당 진료과에 내원하면 될 것 같다. 단순해보이는 글이지만, 이 겉표지 뒷면이 나에게는 꽤 마음에 들었다.
책에 나온 증상 사례 등을 통해서 다양한 원인을 살펴볼 수 있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어서 좋다. 환자의 질환이 어떠한지 정확한 것은 병원에 내원해서 진단받는 것이 정확하겠지만,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차이가 있기에 조기치료와 예방에 그만큼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