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눈이 위험하다 - NHK스페셜 화제의 다큐멘터리
오이시 히로토.NHK스페셜 취재팀 지음, 장수현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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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눈건강 챙기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눈건강이 나빠지는 원인 중 하나가 잦은 스마트기기 사용이 눈건강을 해친다 것이다. 이미 어느 정도 대충이라도 인터넷 뉴스 등으로 눈 건강 관련 뉴스를 본 독자라면 뻔히 아는 원인분석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이건 내가 대충 말한 것일 뿐이고, 이 책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이 눈 건강을 나쁘게 만드는 것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는 편이다. 그래서 설득력이 그만큼높다. “왜요? 왜요? 왜요?” 이렇게 묻는 사람들에게 막무가내로 “안 돼! 위험해! 안 좋아!” 이렇게 말하기보다는 “어떠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결국에는 이렇게 되는 거였어.”라고 답변해주니까 자연스럽게 끄덕이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나온 실험결과를 통계자료를 통해서 그만큼 스마트폰 같은 스마트기기에 대한 잦은 노출이 눈건강에 안 좋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아이눈 건강에 대해서 나와 있지만, 책내용을 살펴보면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해당되는 내용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은 볼만하다. 중요해보이는 부분에 대해서는 검은색 글씨가 진하게 표기되어 있다.


책에서는 안축장에 대해서 나오는데, 안축장이 길어지는 게 좋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내가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나는 몰랐을 법한 내용이었다. 근시의 위험성에 대해서 나와 있고, 근시가 우울증까지 동반할 수 있고, 뇌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없다는 걸 알 수 있어서, 눈건강을 챙기는데 알게 모르게 도움되는 정보로 구성됐다. 이 책을 보기 전 내 개인적인 판단상 흔한 내용일 줄 알았지만 조카에게 논리적으로 스마트기기를 자주 사용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고자 이 책을 본 것인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유익한 정보가 있었고, 내가 모르는 게 많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는데, 이 책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든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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