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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알고리즘 - 인간의 뇌는 어떻게 행동을 설계하는가
러셀 폴드랙 지음, 신솔잎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원하고자 하는 걸 이루는데 도움얻고자 하는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시간관리의 중요성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알 법하다. 그런데 이런저런 유혹의 길로 하고자 하던 걸 다른 데에 관심을 갖느라 하루 시간을 그런데다 쏟아 붓게 되니 할 시간과 할 분량을 놓치게 되고 만다. 습관 개선의 노력이 필요한 줄 알면서 번번이 실패한다는 것에 자괴감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이 책을 보다보면 뇌과학을 통한 습관개선의 가능성을 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살면서 느끼는 게 있다면 인간은 희망과 성취감을 느낄 때 살맛도 나고 계속 하고자 하던 걸 하게 되는 것 같은데, 이 책에서도 그런 비슷한 내용이 나오기도 했다. 도파민을 얻고자 하는 행위와 도파민을 얻게 될 때 그런 행위를 취하게 된다는 내용이 그러했다.

책에서는 목표지향적 행동이 습관을 변화시키는데 좋은 방법이라고 나온다. 독자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내 경우 이 말을 부정할 수 없는 말이다.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결코 아니라고 할 수 없는 말이긴 하다. 약으로 습관의 변화를 만들게 하는 방법도 있긴 한데, 내 개인적으로 그렇게 선호하는 방법이 아니라서 이런 경우에는 약의 부작용도 같이 살펴보고 복용하든지 말든지 해야 하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환경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내가 직업특성상 여건이 안 좋은 사람들의 집들을 간간히 방문하게 되는데, 주요 특징이 있다면 집안이 지저분하다. 내 방 또한 그렇게 깨끗하다고 할 수 없지만, 나 역시 깔끔하게 정돈된 집안을 만들기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하는 편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환경이 이런 환경을 굳이 가리킨 건 아니겠지만, 이런 환경개선 또한 습관과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이긴 하다.
이 책을 보면서 좋은 습관을 길들여서 원하는 것을 적당히 이루고 희망과 나은 성취감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