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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과 발목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 백세까지 아프지 않게 걷고, 뛰고 싶은 당신을 위한 족부 질환 가이드
서상교 지음 / 헬스조선 / 2021년 12월
평점 :
건강 챙기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정형외과도 보면 수부 미세접합 전문 병원이 있다는 건 지역 병원을 다닌 적이 있기에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족부질환 전문 정형외과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밥벌이를 하려면 몸이 움직여야 하는데, 그 시작이 발에 있으면서도 정작 살면서 발의 소중함을 잘 모르고 살았던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였으니 이 기회에 발에 관한 질환은 어떻게 되는 것이며, 예방과 치료법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다.
스마트폰으로 이 책 속에 있는 QR코드 찍으면 해당 영상을 살펴볼 수 있게 해 놓았다. 보통 책을 볼 때 책겉표지에 이 책에는 어떤 내용이 있는지 소개하곤 하는데, 이 책겉표지에서는 내 개인적인 판단상 이런 내용이 있을 것이라는 걸 생각하지 못했다. 뭐 이건 저자나 출판사 측에서 알아서 하는 것이겠고, 내가 물건을 판매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QR코드 스캔해서 영상을 살펴볼 수 있다고 겉표지에 표시할 것 같다. 뭐 요즘에 밥벌이하는데 있어서 QR코드만 보면 진절머리 나게 되는 현상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런 점을 감안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여하튼 관련 영상을 살펴볼 수 있어서 좋긴 좋다.
단색으로 된 책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책 펼쳐보니까 올칼라판이다. 올칼라판이라서 좋다. 이해하기 쉽게 쓴 편이다. 족저근막염 뿐만 아니라 다른 족부 질환에 대해서도 나온다. 나 같은 경우 족저근막염 이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외 다른 족부질환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책을 살펴보면 아킬레스 부상에 대해서 나오는데, 스포츠뉴스에서 운동선수들이 부상당했다는 뉴스로만 접했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고 치료법은 어떻게 되는 건지 몰랐는데 이런 정보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러니까 책을 보다보면 생각보다 족부질환이 꽤 많다는 걸 살펴볼 수 있다. 책을 보면서 큰 족부질환이 생기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소홀히 했던 발건강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렵지 않게 쉽게 설명한 편이니, 부담갖지 말고 가족 건강 챙긴다는 마음이나, 가벼운 마음으로 보면 좋을 것 같고, 보고 싶은 부분부터 살펴봐도 무방하다. 발건강에 관한 책을 그렇게 많이 본 건 아니지만, 집에 소장해두고 보거나, 그렇지 않다면 도서관에서 빌려서라도 보면 좋을 것 같다. 일회용으로 보이는 책들보다 훨씬 유익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