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해빗 - 재능, IQ, 그릿, 운, 환경에 숨어 있는 천재의 비밀
크레이그 라이트 지음, 이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기계발하는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뭐 자기계발서 하면 넘치고 넘치는 게 자기계발서이지만, 말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막상 하려고 하다보면 실천이 더딘 경우가 있고, 머리가 너무 잘 굴러가서 그런지 어떤 걸 이루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그런 장애물들을 거치는 것 자체가 피곤하고 힘들어 보여서 그런지 시작부터 하기 전부터 피로감을 느껴서 포기하게 된다. 이런 경우들을 줄이고 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고 성취감을 이루고 밥벌이 하는데 도움얻고자 하는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책이름은 숨은 습관인데, 원문 제목을 보면 천재들의 습관이다. 책 앞겉표지에 나온 문구처럼 나 역시도 누구에게나 어느 분야 천재성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어떻게 끄집어낼 수 있는지 궁금했다.


 이 책은 저명한 사람들의 사례와 그들의 인용구 그리고 과학적인 밝혀진 논문 등의 자료를 통해서 어떻게 하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지 그런 방법들에 대해서 말해준다. 나 같은 경우 자격증 공부를 해야 하는데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라서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 책을 보면 나름대로 어느 분야에서 이름이 잘 알려진 사람들조차 자신이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를 알지 못하고 헤매다가 자신이 정착할 곳을 찾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 얘기를 보고 있노라면 지금 이런저런 직업을 가져보고 어떤 것이 나에게 맞는 것인지를, 나에게도 어떤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게 해주는 것 같다. 요즘 말처럼 <인플루언서라>고 해야 하나, 저명한 사람들도 그렇게 인생 잘 풀렸던 것은 아니었다는 걸

살펴보면서 요즘 같은 코로나로 주눅 들고 살아가는 시대에 그들의 이야기는 어쩌면 희망을 품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다보니 생각난 게 있는데, 사무엘 스마일즈의 <자조론>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나 같은 경우 자조론의 내용은 다 읽어보진 않았고, 노력해서 성공한 사람들이 엄청 많다는 게 그 책에 있다는 것만 안다. 책 속에서 저명한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 속에서 이 책의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나 같은 경우 저명한 사람들의 명언, 명문장 이런 것 따위는 그들 일부의 행태가 별로라서 오히려 신물이 나기도 해서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다. 그냥 사람 이름 대지 않고, 지나가는 행인이 말했던 간에, 도박으로 돈은 다 날린 사람이건 간에 맞는 말 했다면 그래 내말이 하면서 끄덕끄덕 하면 그만인데, 저명한 사람들이 말했다고 해서 설득력을 높이려고 하는데... 사실 그런 설득방식은 나의 개인적인 판단기준으로 봤을 때는 상품 본연의 우수성보다는 어느 명품브랜드가 상품을 출시하면 명품브랜드만 믿고 산다거나 명품브랜드를 더 우상화 신격화(?)할 수도 있는 우려가 있어서 나는 그렇게 좋게 보지는 않는다. 물론 저자의 의도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겠지만 말이다.


여하튼 이건 뭐 그렇다치고, 내 개인적으로는 너무 별로라고 생각하는 저명인사들이 말했다는 문장도 더러 있긴 하지만, 누가 말했건 간에, 이 책에서 독자가 쏙 빼먹어서 시도해보면 좋은 것들에 대해서는 밑줄을 치든지 해서 내 걸로 삼아보려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섯 글자! “그래 내 말이” 이러면서 사람 만남도 뜸한 요즘 같은 때에 스스로 힘을 북돋우면 좋을 것 같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