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 선택과 결단의 경영자 - 위기에 맞서는 경영자가 배워야 할 쾌도난마의 지혜
한비자 지음, 손영석 엮음 / 스타북스 / 2021년 9월
평점 :
품절


한비자 책을 다시금 보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뭐 사실은 스타북스에서 나온 손자병법을 다룬 책이 <손자>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인터넷서점에서 책내용 일부만 봤는데도 눈이 좀 가서 그렇다면 중국고전 중에서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다는 <한비자>라는 책을 다룬 해설 해석서도 스타북스 신간으로 나온 게 있는지 궁금했다. 스타북스 고전시리즈로 나오는 건지 몰라도 일단 스타북스판 한비자가 나왔으니,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다.

 저자에 대해서는 내가 저명하고 알려진 사람들의 책도 잘 들쳐보지 않는 편이고 글 내용을 중시하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은 어떠한지 궁금했다.


이 책은 해설, 원문, 그리고 해석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원문과 해설, 그리고 해석 이런 식의 3단계 방식으로 구성방식을 선호하는 편인데, 원문해설, 원문, 해석순으로 되어 있었다. 생각해보니까 어떻게 보면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한자보다는 한글로 구성된 게 더 익숙하고 이해가 더 빨라질 수도 있으니까 원문이 아닌 해설이 먼저 나온 게 나은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에서는 해석에 있어서 동서양 세계사에서 벌어진 일들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기도 한다.

 

한동안 한비자에 대해서 잊고 있었는데, 이 책에 나온 내용을 보면 “아! 맞다.”하는 생각이 치고 들어온다. 누구나 좋다고 말하는 습관에 대해서, 한비자는 그런 습관들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런 이유를 보면 거의 맞는 말이기도 하다.


독자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좀 막혀 있는 생각들을 다시금 풀어서 풀 수 있는 시각을 나름대로 길러주는 것 같다고 평하고 싶다. 한비자 책이 꽤 많은 지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한비자가 말을 더듬던 사람이었다는 걸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사람은 겉모습으로만 판단해서는 안 될 것이다.


 책을 보다보면 세상에서 벌이지는 일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하고 풀어야 할지 생각의 공간을 넖혀줄 수도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책 구성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