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셀프 경매의 정석 - 실전 사례로 풀어보는
전병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가 경매하는 방법도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 겉표지에 올라온 이름을 보면 실전 사례로 나와 있다고 되어 있다. 실제사례인지 아닌지 책을 받아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지만, 누구의 실제 사례인지 알 수 없지만, 일단 책표지에 그렇게 나와 있으니까 볼까말까 고민하다가 봤다.


책을 펼쳐보니까 저자가 직접 경매에 참여한 실제 사례다. 좀 독특한 건 생동감을 주기도 한다. 경매책이 드라마의 장면들을 보는 것처럼 생동감을 준다. 상황들을 드라마 장면처럼 한컷한컷 옮겨담는 의미일까? 부동산 거래를 해보면 알겠지만, 가족이 부동산 거래를 할 때 같이 부동산중개소와 매물들을 살펴보려고 돌아다녀보면 알 수 있겠지만, 책에서 글자로 표현한 것과 좀 다르게 변수(?)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집에 돌아와서 부동산 책을 살펴본 사람이라면 책을 다시 살펴보면서 “아!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데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거래했을 때의 일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다보니까, 이 경우에는 어떻게 거래하고 대응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범죄드라마를 보다보면 모방심리가 생기기도 한다는데, 좀 안 좋게 표현하자면 그런 느낌이랄까 그렇다. 직접 경매하는데 그만큼 실전노하우가 뭔지 알고갈 수 있다는 느낌이랄까 그렇다.


경매에 관한 책도 흑백판이 있고, 칼라판이 있는데, 이 책은 올칼라판이다. 종이질도 제법 괜찮다. 오래도록 볼 수 있도록 종이질이 좋다.


책에서 컴퓨터 프로그램인 스케치업 프로그램이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 경매 책에 이런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소개하다니, 물론 사용방법까지는 나와 있지 않지만, 기존 건물의 인테리어를 철거하고, 새로 인테리어 할 때 건물주와 인테리어업자간에 의사소통이 안 맞으면 어떤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지, 저자의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이런 설계프로그램을 건물주가 익히면 좋다는 걸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저자 특유의 솔직해보이는 글은 경매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쉽게 열 수 있을 것 같고, 책내용도 그만큼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 독자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노하우도 그만큼 배울 수 있으리라고 본다. 경매에 관한 저자들을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저자에 대해서 모르지만, 워낙 경매관련 책들도 넘치지만, 내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책을 받아보니까 의외로 눈이 가게 돼서 신기하기도 했다. 동네 아는 친한 형님이랑 차 한잔 시켜놓고, 아니면 동네 짬뽕집에서 짬뽕밥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투자얘기 듣는 느낌이랄까 그랬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