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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생전 물려주자
전성구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1년 8월
평점 :
이제 갓 주식을 시작했는데 코로나로 갑자기 죽어가는 세상인 터라, 주식과 관련된 증여세나 상속세 이런 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기도 했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주식을 어떻게 승계해줄 것인가에 대해서 나온다. 책겉표지에 나온대로 중소기업 대표가 누군가에게 주식승계를 해주게 하기 위한 책 위주다. 대표도 아닌 내가 이 책을 봐야할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렇지만, 뭐 미래는 모르는 거고, 밑바닥에 있다 하더라도 밑바닥 수준의 세상만 보다보면 위를 볼 줄 모른다. 그래서 윗수준에서 바라봐야 뭔가 보이기도 한다. 현재 중소기업대표가 아니라 하더라도 그 위치 수준에 맞게 바라보면 그런 수준의 생각과 대처법을 갖게 될 수 있다.
독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이 책에서는 어디까지가 법이고, 어디까지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인지 내 눈에는 쉽게 구분되지 않는다. 어디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인지 한눈에 찾는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했다. 그러다가 <대표님>이라고 쓰인 글자가 있는 부분을 찾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대표라고 하지, 대표님이라고 높여서 말하지는 않지 않은가! 이렇게 보다보니까 “아! 이 부분을 좀 더 봐야겠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해서 그 부분을 찾으면서 핵심이 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책에는 육각도형 부분이 있고, 여기서 내용의 핵심이 뭔지 가늠할 수 있다.
책에서는 <세법 해석 사례 및 판례 등>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이걸 보면서 “아! 이런 부분이 있으니까 유의해야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사례 및 판례를 책 속에 넣어서 좋다.
주식승계와 관련해서 나름대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