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기차 첨단기술 교과서 - 테슬라에서 아이오닉까지 전고체 배터리 · 인휠모터 · 컨트롤 유닛의 최신 EV 기술 메커니즘 해설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톰 덴튼 지음, 김종명 옮김 / 보누스 / 2021년 9월
평점 :
전기차에 대해 아는 바가 없는데 전기차 구동 원리와 유지비 등 전기차의 장단점을 알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사촌이 전기차를 끌고 다니는데, 완충하는데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 것 같았다 내 차 같은 경우 셀프주유할 경우 5분 안에 완료되는데, 사촌이 끌고 다니는 전기차는 완충하는데 30분 이상이 걸리는 것 같았다. 완충하는데 정확히 얼마나 걸리는지 모르지만, 30분이 훨씬 넘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이 책을 보니까, 충전시간이 꽤 걸린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전기차의 증가로 아파트 내에도 전기충전기를 들여놓는다고 하는데, 충전소가 별로 없을 경우 충전하는데 엄청 애먹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109쪽을 보면 전기충전하는데 전류가 얼마나 흐르는지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배터리 용량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 책에서는 80A라고 나온다. 말이 80A지, 몸에 2A만 흘러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전기용접할 때 금속끼리 1차로 용접하는 백비드 용접을 80A 정도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전기차 충전하는데 80A라면 위험한 전류량이다. 예전에 전기차 관련 뉴스에서 충전하다가 감전돼서 사망했다는 뉴스를 보기도 했는데, 이 책에 따지는 전류량을 보니까 쉽게 납득이 가기도 했다.
전기자동차를 다루는 내용이다 보니, 전기의 기초이론에 대해서도 잠깐 다루기도 한다. 이부분은 내 개인적으로 반가웠다.
전기차의 장점 뿐만 아니라 단점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어서 전기차를 고르고자 할 때 이래저래 생각해보게 만드는 것 같기도 하다. 만약 전기차를 사고 싶거나 전기차를 잘 유지하고 다니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에 나온 내용을 살펴보면서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
독자마다 평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내 개인적이고 주관적으로는 나름대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