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무 이유없이 우울할까? - 장속 세균만 다스려도 기분은 저절로 좋아진다
가브리엘 페를뮈테르 지음, 김도연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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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세균이 우울증과 연관있다는 정보를 주워들은 적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다. 그러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균형잡힌 식단이 어떻게 뇌와 심리에 영향을 주는지 알게해주는 책이다. 보통 심리학책을 보면 단순한 마음챙김 위주로 설명하는 경우가 있기도 한데, 이런 책들을 본 독자라면 아무리 마음챙김을 해보려해봐도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허망한 기분이 든 적이 간간히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장내세균이 심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우울증은 단순하게 심리학적으로 풀려고 하는 것 아니라 영양학으로도 해결하려고 하는 측면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해준다.




 나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OOO에서 파는 어떤 음식만 14일 정도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급우울증이 와서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시험을 보름 앞둔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요오드가 부족한 경우에는 우울증이 올 수 있다는 뉴스를 봐서 1주일 동안 미역국을 먹었다. 그렇게 해서 우울증을 가라앉히고 시험을 치르고 당당히 합격할 수 있었다.




책을 보면서 프로바이오틱스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될 수 있다는 걸 보았다. 만성 스트레스를 겪고 있거나 이런저런 일들로 번아웃 상태라면 프로바이오틱스가 평정심을 갖게 해서 어떤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데 도움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음식위주로만 생각해왔었는데, 프로바이오틱스를 생각하게 해줘서 나름대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읽으면서 중요해보이는 부분에 깔끔하게 밑줄치면서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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