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짓는 오빠들이 들려주는 알쓸신약 -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통방통 약이야기
이정철 외 지음 / 시대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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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병원가는 것도 일이다. 전문의약품이 아닌 일반의약품인 경우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 그런데 일반의약품이라 하더라도 오남용하면 건강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제대로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건강챙기는 데 도움얻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인터넷에 나온 책소개글을 봤을 때 올칼라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궁금해져서 봤다. 내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올칼라판이다.


 목차를 펼친 후에 보고 싶은 부분부터 봐도 무방하다. 어떤 약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 나오기도 하는데, 좀 더 구체적인 부작용이 없는지 더 많이 꼼꼼히 살피고 싶다면 이 책 뿐만 아니라 다른 책이나 미디어를 통해서 좀 더 살펴보려고 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이 책과는 별개로 나 같은 경우, 파킨슨에 관한 책을 살펴본 적이 있다. 어느 책에서는 어느 약을 추천해주기도 했었는데, 다른 책에서는 그 약에 대한 부작용이 어떠하다는 걸 살필 수 있었다. 그 어느 분야 책이라고 하더라도 완벽한 책은 없는 법이고, 너무 꼼꼼하게 말해주다보면 독자가 질려버려서 그 책을 안 펼쳐보려고 하는 경우도 있고, 논란거리로 인해서 책을 발행한 취지가 역효과가 나게 돼버리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어느 건강도서를 보든지 간에 이런 경우들을 고려하고 책을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렇지만 이 책은 약국에서 어떤 정보들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들을 수 없었던 부분들을 채워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물론 친절하게 알려주는 약국도 있지만, 환자들이 워낙 많아서 처방전에 나온 내용대로 약지어주기 바쁜 약국에서 제대로 처방전에 나온 복용법과 주의사항에 하나하나 알려준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많이 어렵다. 설령 하나하나 알려준다고 하더라도 의료보건분야에 어느 정도 기초지식이 없는 경우라면 현장에서 바로바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이 책은 차근차근 보고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정가가 2021년 6월 현재 20,000원이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내리는 일반 에세이 서적보다 가격은 조금 높은 편이지만, 유행이라는 것도 크게 타지 않는 편이고, 건강을 챙기고자 한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평하고 싶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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