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은 지능이다 - 신경과학이 밝힌 더 나은 삶을 사는 기술
자밀 자키 지음, 정지인 옮김 / 심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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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력이 너무 높은 것도 문제이고, 너무 낮은 것도 문제가 되는 것 같다. 적절한 공감력은 사회생활하는데 필요하다. 공감력이 너무 낮은 사람은 대하기가 두렵다. 공감력도 기를 수 있는 건지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목차가 참 궁금하게 만든다. 이 책을 보면 오래 전보다 사람들의 공감능력이 떨어졌다는 수치가 나온다. 이 내용 보고 내 딴에는 떠오른 게 있다. 코미디 영화인 [오스틴 파워]시리즈에서 큰 비중 없는 악당의 부하가 주인공에게 처치(먼 거리에서 불도저로 천천히 다가가 처치해버리는 장면)되어 그의 유족에게 연락해서 슬퍼하는 장면이 있었다. 누구는 이 영화를 B급 영화 정도로 치부해버리기도 하는데, 나 같은 경우, 누군가는 누구의 가장이고, 누구의 가족이라는 걸 생각해보게 만든 장면이기도 했다. 보통 영화 보면 주인공 위주로 진행되고, 주인공 주변 사람들이 죽게 되면 슬퍼하고, 엑스트라가 죽게 되면 슬퍼하기는 개뿔, 똥파리가 죽은 것처럼 치부해버리고 마는데 그 영화는 우스꽝스럽게 진행했지만 관점에 변화를 주긴 했다.




이 책을 보다보면 사람들은 어떤 경우에 더 공감을 느끼는지에 대해서 나와 있다. 사례에 나온 결과를 통해서, “아! 이런 경우가 있구나!”이런 걸 살펴볼 수 있다. 어떻게 하면 공감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독자 입장에서 중요한 내용으로 보이는 부분에는 밑줄 치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나름대로 방대한 분량이라서 나중에 다시 읽을 때 핵심내용을 파악하고 싶다면 그런 부분에 밑줄 쳐도 될 것 같다.


나 같은 경우에는 부담 없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그러면서 나름대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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