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에서 기치료까지 당신이 알고 싶은 50문 50답
김은주.심하성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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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기치료를 받으셨다는 분이 있었다. 여기저기 호기심 많은 나로서는 “정말이에요! 기 치료라는 게 있어요? 몸이 호전되셨나요?”이렇게 물어봤더니 정말 그렇다는 답변을 받았다. 호기심으로 물어본 것이었는데, 정말 그렇다고 하니, 그런가보다 하고 살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혹여나 기치료한다고 사기 같은 게 발생할 수도 있기에, 정말 기치료를 하고나서 좋아진 점들이 있는지 궁금했던 차에 50문 50답이라는 책을 볼 수 있어서 나름대로 기뻤다.


사람마다 어떤 대상을 바라보고 거기에서 얻으려는 것은 저마다 다르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었다. 1, 2장에서는 기와, 기공에 대해서 나와 있다. 기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은 나 같은 경우에는 관심사가 다른 만큼 거기까지는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3, 4장부터 눈에 들어왔다. 물론 기에 대해 공부하고 기공사(기치료사)로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고, 기의 유래에 대해서까지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꿀잼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책에서는 기치료와 명상치료의 차이점에 대해서 나와 있다. 책에 나온대로 명상치료는 개인 스스로가 가능한데, 기치료는 내가 지인에게 들은 대로 기공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 같다.


기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됐다는 여러 사례에 대해 나오는데 실제로 어떻게 해서 치료를 했는지 그림 모형 같은 게 없어서 이게 좀 아쉬웠다. 나 같은 경우 구체적인 치료법이 제일 궁금하고 어떤 치료법을 살펴보더라도 그런 걸 따지는 편인데, 상상 속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건지 모르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보면 될 듯 하고, 사람마다 선호하는 치료방법은 다르겠지만, 나 같은 경우 이미 양의학이나 한의학에 익숙해서 치료해서 무언가를 해도해도 안 될 때 기치료를 생각해보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뭐 사람마다 선호하는 치료법이 다르고 때로는 상황에 맞춰서 해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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