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CAD 2021 무작정 따라하기 - 건축, 인테리어, 기계 설계에 필요한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권현실 지음 / 길벗 / 2021년 2월
평점 :
절판


무따기시리즈에서 오토캐드 2021 신간이 나왔다고 해서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다. 무따기 시리즈 오토캐드 책을 본 건 내 경우에는 이 책이 처음이다. 내 입장에서는 이 책이 어떻게 구성됐는지 아는 바가 없어서 온라인서점에서 책미리보기 기능을 통해서 대략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다. 사실 나는 다른 오토캐드 책이 있다. <비교는 고통의 시작>이라는 말도 있지만, 정보습득을 더 쉽게 하고픈 내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비교라는 것을 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2021 오토캐드 신기능을 다루었을 테니 비교를 안 할 수가 없지 않겠는가!


 참고로 이 책은 책미리보기 기능을 통해서 알 수도 있겠지만, 오토캐드 <한글판>을 다루었다. 영문판과 한글판 차이는 메뉴볼 때 영단어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 이런 차이가 아닐 듯 하다. 이건 그렇다 치고 오토캐드 2021버전에서는 어떤 기능이 추가됐는지 궁금했다. 이 책 앞부분을 보면 2021버전의 신기능을 알 수 있고, 오토캐드 2021버전을 쓰게 될 때의 컴퓨터사양이 어느 정도 돼야 받쳐줄 수 있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실습예제파일은 길벗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용량은 2.7M 정도 된다. 보니까 2021 버전으로 제작되어서 하위버전과 호환되지 않는다고 나와 있다. 헐이다. -..-;; 캐드가 그러한가보다. 그러고 보면 워드프로그램은 신버전이 나오더라도 구버전과 호환성도 잘 되는 편인 것 같다. 예제파일을 쓰고자 한다면 오토캐드에서 2021 무료체험판을 설치하고 쓰거나 아니면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열 수 있는 것 같다.


뭐 꼭 실습예제가 있어야지만 캐드를 익힐 수 있는 건 아니다. 좀 불편하더라도 그리면 되는 것 아니겠는가!

 책에는 단축키를 알려주고 있지만, 내가 알고 있는 단축키에 비하면 그 양이 많지 않은 편이다. 워드프로그램으로 문서를 작성할 때 단축키를 쓰게 되면 문서 작성 시간이 단축되는 경우도 있다. 마찬가지로 오토캐드에도 단축키가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렇게 많이 다루지 않아 보이고, 명령어 “FM”대로 가는 듯하다. 사실 나는 어느 부류의 책 이든지간에 단축키가 많이 실려 있는 첵을 선호하는 편이다. 내 개인적으로 이러한 부분이 아쉬웠다. 뭐 단축키를 찾고자 한다면 인터넷에 자비로운 사람들이 많은 터라 거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래도 이왕이면 책으로 펼쳐볼 때 “후훗!”하면서 좀 뿌듯하지 않을까 싶다.


책은 올칼라판은 아니라 일부 색만 들어갔다. 이 책에서는 책미리보기 기능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연한 보라색이 들어갔다. 연한 보라색이든지, 연한 군청색이든지 사람보는 눈에 따라서 달리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내가 색상별 색이름을 잘 모르는 터라 설명이 부족한 건 그런가보다 하고 양해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 말고 통상 올칼라판은 경우에 따라서 산만함을 불러올 수도 있기에 제한된 칼라로 책을 구성하는 것은 책에 대해 몰입할 수 있게 만들기도 하기에, 이 책에서 유채색을 한정해서 쓴 건 마음에 들었다. 종이 질도 괜찮은 편이다. 다만 내 개인적으로는 연보라보다는 진한 녹색이었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연보라로 택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을 것 같다. 그래도 내 개인적으로는 진한 녹색이 좋다. 내 개인취향은 녹색이라서 그런가보다. 이 책 말고도 다른 책에서도 내가 원하는 색이 아닌 상태로 구성된 경우, 그런 책에도 뭐라뭐라 글 남겼으니 나의 녹색선호취향에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으면 바람이다.



내가 이 책을 보려고 했던 이유 중 하나는 책미리보기 기능으로 봤을 때 배치가 나름대로 차분하게 잘 되어 있는 편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러했다. 실제로 읽어보니가 여기저기 덕지덕지 붙어 있지 않고, 차례대로 내려가는 방식이 질서정연하게 느껴져서 나름대로 마음에 들었다.


중간에 어떻게 하라고 팁도 있으니 캐드프로그램 만지는데 도움될 만하다.


명령어 뿐만 명령어 옆에 단축키도 가능한 한 많이 좀 알려주고, 글씨색을 연보라가 아닌 진한 녹색으로 되어 있었다면, 내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굿굿! 연발했을 것 같다. 그런데 뭐 글씨색은 개인취향에 따라서 선호하는 색상은 다르다보니 그런가보다 한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