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과 건강의 비밀 - 한번 알아두면 평생 써먹는 호르몬 건강법
요하네스 뷔머 지음, 배명자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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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아니 동물은 살면서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고 본다. 호르몬이 불균형을 이룰 때 동물은 적잖은 고통 속에 살게 된다는 걸 느낀다. 동물의 하나인 인간의 몸을 지닌 내 입장에서도 호르몬의 영향을 100% 받는다는 걸 느낀다. 내가 아는 바에 의하면 마약은 도파민을 강제로 쥐어짜내고 도파민이 재흡수되는 걸 막아버려서 극도의 쾌락을 느끼게 만든다. 처음에는 황홀하겠지만, 강제로 도파민을 쥐어짜낸 것이고, 도파민이 부족한 인간은 쾌감을 느끼고 싶은데 도파민 분비가 안 되니까 다시 마약을 써서 강제로 도파민을 쥐어짜게 만들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결국 폐인이 돼버리게 한다. 호르몬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것을 잘 설명해주는 책을 보고 싶었다. 남녀노소 호르몬에 대해 잘 알아야 건강챙기는 데 좋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런 책을 보고 싶었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건강과 관련된 여러 호르몬에 대해서 알려준다. 호르몬의 역할과 결핍이나 과잉시 나타나는 증상 그리고 해법을 알려주고 있다.


책 속에서는 내가 생각 못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는데, 옥시토신 호르몬이 자폐성 환자의 사회성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내용이 나오기 한다. 옥시토신을 분비하게 하기 위해서는 스킨십이 필요한데, 책에 나온 내용을 살펴보자면 만약 사람과 스킨십(껴안기 등) 할 대상이 없다면 동물과의 스킨십 교감이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하는데 도움된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도 있겠다.


사람은 어떤 것을 알기 전과 후로 생각과 행동에 변화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 책을 보기 전과 후로 자신이나 주변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것보다 쏠쏠한 정보가 나와서 나와 타인을 대하는데 도움되었다.

유익한 내용을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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