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기초 실용음악 화성학

기초 실용음악 화성학 - 입문자도 입시생도 독학하기 쉬운 음악이론, 개정판 ㅣ 실용음악 화성학
이화균 지음 / 해피엠뮤직 / 2020년 12월

초중고 음악시간 있긴 했는데, 학창시절 지나니까 도레미파솔라시도 밖에 기억나지 않는다. 화보 보는 방법을 거의 다 까먹었다. 내 멋대로 작사작곡한 돌I스러운 창작(?)노래가 있는데, 입으로만 중얼거릴 뿐 음표를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막막하다. 피아노도 치고 싶은데 피아노 건반을 쳐야 하는지도 허.... 도움받을 수 있을 보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나는 화성학이 뭔지 잘 몰랐는데 초등, 중학교 때 배운 도돌이표, 높은음자리표 이런 걸 가리켜서 화성학이라고 하나보다. 책을 보면 초등, 중학교 때 배웠던 게 일부 떠올랐다. 일부는 내가 학교에서 배운 적 없는 것 같은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어쩌면 내가 배웠는데도 수업시간에 딴 짓해서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는지, 아니면 그 당시 수업이 어렵게 느껴졌는지 등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여하튼 책을 보니까 복습하는 기분도 들고 유식해지는 기분이다.

 책에는 직접 풀어보라는 연습문제가 있다. 연습문제 해답은 맨 뒷장에 모여 있다. 독자마사 다를 수 있겠지만, 연습문제 다음에 해답이 나온다면 연습문제 풀고 해답 찾아보는 시간이 줄어들지 않을까 한다. 그런데 이건 독자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뭐 그러려니 하겠다.

 초등 고학년 수준의 문장 이해력을 갖추고 있다면 이 책을 읽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차근차근 설명해줘서 좋다.

어느 정도 문장이해력만 갖추고 있다면 책에 나오는 내용을 익히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철해서 보면 좋을 듯 싶다. 피아노나 멜로디언 건반을 치면서 직접 음정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을 테니 말이다. 저자 너튜브도 있는데 거기서는 기타치는 법도 알려주는가보다. 독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악보를 보고 그릴 줄 아는 법을 알려줘서 그런대로 마음에 든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