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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로 바로 이해하는 가장 쉬운 마케팅 - 대학 4년간 배우는 내용을 한권에 담았다! ㅣ 일러스트로 바로 이해하는 가장 쉬운 시리즈
조사연 옮김, 히라노 아쓰시 칼 감수 / 더퀘스천 / 2020년 12월
평점 :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겠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마케팅 관련 책은 남녀노소가 봐도 무방한 분야라고 생각한다. 쉽게 이해하고 볼 수 있는 책을 보고 싶었던 때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과연 책이름처럼 그림으로 바로 이해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책을 보면 첫부분에 마케팅에 대해 정의를 내리는데 니즈와 원츠를 충족시키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나온다. 생각해보니 이 말이 맞는 듯하다. 나는 마케팅은 판매쪽으로 생각했는데 판매는 마케팅의 일부라고 설명한다. 책 겉표지를 보면 대학 4년간 배우는 내용이라고 나와 있다. 내 개인적으로는 처음에는 이 겉표지 문구를 보고서는 “뭐 그냥 그런 얘기”라고 생각했을 뿐이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생각이 좀 바뀌었다.
사실 어떤 길게 설명된 것을 단축해서 말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이렇게 긴 걸 다수가 공감할만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건 놀라운 능력이기도 하다. 이 책에 나온 그림과 글을 살펴보면 독자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이해가 제법 된다. 글로만 보는 것보다 이 책에 그려진 그림으로 보는 것이 훨씬 이해가 빠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색은 붉은색 계통이 자주 등장한다. 그림도 붉은 색 계통으로 그려지기도 하고 글씨색도 일부는 붉은색 계통이다. 내 개인적으로는 녹색이 좀 더 마음이 안정적으로 해주는 것 같기에 녹색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이 부분이 내 개인적으로는 좀 아쉽다. 책을 살짝 흥분해서 보는 느낌이랄까 그렇다. 그렇지만 내용은 눈에 들어온다.
스프링철해서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으로 펼쳐서보거나 독서대 고정핀으로 놓기보다는 스프링철해서 쫙 펴고 보면 더 속이 시원해질 것 같다. 책이 조금 더 크고 글씨도 좀 더 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독자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본다. 점점 나이가 들다보니 큰 글씨가 더 좋아져서 그렇다.
모르는 마케팅 용어도 있었는데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일러스트는 제법 잘 표현했다고 본다. 내 입장에서는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색상 사용에 있어서는 내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좀 아쉬운 점은 있다. 이 부분은 독자의 취향에 따라서 다를 것이라고 본다.
이 책은 <일러스트로 바로 이해하는 시리즈>다. 이 책 뒤표지 부분을 보면 다른 시리즈 책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고 있는데 나 같은 경우 손자병법 책을 살펴보고 싶다. 전에 본 일러스트로 바로 이해하는 행동경제학 책도 내 딴에는 나름대로 유익한 정보를 얻어서 괜찮았었는데, 일러스트 바로 이해하는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