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보카 어원편 + 미니 암기장 & 워크북 세트 - 어원으로 줄줄이 쉽게 외워지는 영단어│수능·내신 문제 술술 풀리는 기출 어휘 총정리│단어의 뜻이 단 번에 이해되는 그림설명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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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어수선하고 휘청이는 소리가 들린다. 기술을 잔뜩 익혔다가 해외나가서도 돈 벌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는 기술학원 원장님께서 해외에서 다년간 일하다가 오셨다는데 영어 구사 때문에 힘드셨다고 말씀하셨다. 그렇다. 기술 뿐만 아니라 외국어도 같이 익혀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딴엔 그마나 좀 할 줄 외국어가 영어이고, 영단어를 알아두면 둘수록 좋다. 학창시절에 영단어 본 책 중에 기억에 남는 게 어원으로 영단어를 외국어를 익히는 것이었다.


이번에 해커스에서 영단어 관련 책이 나왔다고 해서 그 내용이 궁금하던 차에 보게 되었다. 내 개인적으로 해커스에서 나온 자동발사영어를 많이 좋아하는데, 이번에 신간이 나왔다니 기대됐다.


책미리보기 기능을 보면서 기대감을 부푼 책이었다. 과연 책을 받고 펼쳐보면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 책을 받아보니까 비닐포장되어 있었다. 스마트폰보다 조금 작은 단어장과 같이 보내서 그런지 몰라도 비닐포장되어 있어서 오프라인서점에서 책을 살펴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 딴에는 꽤 마음에 들었다. 내가 학창시절 즐겨봤던 영단어책이 어원으로 구성한 영단어책이었는데 그 책이 업그레이드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 책은 일부만 재밌는 그림이 있었는데, 이 책은 메인단어들 대부분(60일 분량중 57일분량까지)이 단어 1개당 연상 그림 1개꼴로 그려져 있다. 보통 어떤 단어를 생각할 때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면 그 단어가 연상돼서 좋긴 하다. 그런데 어떤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되면 마치 모터쇼에서 자동차보다 레이싱모델이 더 눈에 들어오게 되는 것처럼 주객이 전도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이 책에 나온 그림은 칼라이미사진보다 덜 자극적이고, 이미지가 매우 강하지 않아 해당 단어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또한 영어+한글 MP3도 무료로 제공한다. 버전은 3가지가 있는데 나 같은 경우에는 표제어 원어민 발음과 한글 번역으로 구성된 MP3를 다운 받은 것만으로도 기분 좋았다.


이 책에는 워크북도 있는데 해커스 홈페이지에서도 워크북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단, 회원가입후 다운받아야 한다. 해커스 사이트가 큰 터라 초행길이라면 다운받는 위치 찾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파일다운받는데 살짝 좀 헤맸다.


 책 가격이 2020년 12월 현재 12,000원인데 추후 가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라면 가격 착해보여서 좋다. 이 책이 수능이나 내신을 준비하는 고등생이 주요 대상층이겠지만, 나처럼 고등영어 정도의 영어 / 영단어만이라도 능숙하게 구사하고 싶은 사람이 봐도 꽤 괜찮으리라고 본다. 독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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