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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에듀윌 공인중개사 10개년 기출용어 - 2021년도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이영방 외 지음 / 에듀윌 / 2020년 11월
평점 :
품절

이번에 공인중개사 응시자가 역대 최다라고 들었다. 그만큼 부동산업에 열기가 후끈했던 것 같다. 어떤 분야를 배우든지 그 분야 용어를 이해하고 안다면 공부하는데 그만큼 수월해진다고 볼 수 있다. 광고 등으로 수없이 들어본 사람이라면 에듀윌은 공인중개사 출판사로 널리 알려졌다. 이 출판사에서 발행한 책들을 공부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도 많은 것 같다. 여하튼 그만큼 공인중개사 책을 만들면서 노하우가 많이 쌓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에 나온 책 중에 공인중개사 10개년 기출용어를 다룬 책이 나왔다고 하는데, 에듀윌에서 분석한 공인중개사 기출용어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 내용이 궁금했다. 기본서에서 용어를 공부해도 무방하지만, 용어가 한 두개가 아니라 무지 많을 경우 공인중개사 용어집을 별도로 두고 공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나 같은 경우 기술직 자격증 위주로 공부해서 현재로서는 20201년 공인중개사 시험까지는 다소 부담스럽지만, 내 팔자에 복부인(?) 사주도 있다고 하고, 부동산에도 관심 있는 터라 에듀윌에서 나온 기출용어집이 궁금했다. 너도나도 에듀윌에서 나온 공인중개사 책을 추천하는데, 내가 아직까지는 공인중개사 모의고사도 치르지 않은 상태이고, 중개사시험에 합격해야지 그 때 제대로 추천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책 내용과는 별개로 광고모델로 나오는 ㅅㄱㅅ 형님이 1차 시험에 합격하셨다니 나랑 친분이 완전 없지만, 축하드린다. ㅅㄱㅅ 형님은 어떤 교재를 보고 시험 치르셨는지 궁금하긴 하다. ㅋㅋ

나는 에듀윌 공인중개사 용어집 책 크기가 일반 공무원수험서적 정도의 크기일 줄 알았다. 그런데 실제로 책을 받아보니 일반 소설책 크기 정도로 일반적으로 보게 되는 자격증 같은 수험서적보다 조금 작은 편이다. 지하철 같은 곳에서도 볼 수 있도록 책 휴대성을 고려한 듯 하다. 책 크기는 인터넷서점에 나온 크기를 참고하면 될 듯 하다.
용어집 보고 싶은 부분부터 자유롭게 쫙 펼쳐서 보고 싶다면 스프링철해서 보는 게 편할 듯하다. 나 같은 경우 책을 받게 되면 책내용을 보고서 스프링철 여부를 판단하곤 하는데, 스프링철 매니아인 내 입장에서는 이 책도 스프링철하기로 했다.

다른 책은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이 책에서는 과목별로 기출용어를 나누고, 기출 용어에 체계도를 도식해놓았다. 그리고 해당 용어에 번호를 부여해서 독자가 용어를 찾아보거나 해당 번호를 보고 쉽게 찾을 수 있게 해놓았다. 용어에 체계도를 도식했고 용어 뒤에 번호를 부여한 건,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고 나 같은 이런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이게 이 책의 특징과 장점이 아닐까 한다. 사실 나 같은 경우 이미 공인중개사 기출용어집이 있었고. 그 책도 오프라인 서점에서 살펴본 공인중개사(부동산) 용어집 중에서 나름대로 괜찮았던 책이었다. 그 책은 그 책 나름대로의 있는데, 기출용어 체계도 이런 건 없다. 아무래도 어떤 걸 설명하다보면 글이 길어질 수도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 중에서 중요한 내용이 담긴 부분에는 글씨를 녹색으로 별도 표기했다. 해당 용어가 언제 기출 됐는지 기출예시도 나왔다.
책 뒷부분에는 독자가 원하는 용어를 찾아볼 수 있도록 색인도 있다. 단순한 색인이 아니라 해당 용어가 몇 회 기출됐는지도 표시되어 있다. 책 옆면은 독자가 과목별로 용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표기를 해놓았다. 그런데 좀 더 쉽게 찾아보고자 한다면, 독자가 별도로 표시하면 더 쉽게 찾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기출용어 빈칸 채우기>라는 워크북도 분리된 상태로 같이 포함되어 있다. 여하튼 출판사에서 나름대로 공을 들인 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