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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인사.노무 실무가이드 - 2021 최신개정판
이승주 지음 / 새로운제안 / 202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에 어떤 일들이 있어서 내 개인적으로 보고 싶었던 책이다. 인사노무와 관련된 개정된 법률 은 어떠한지 궁금했던 차에 이 채을 보게 되었다. 인터넷 서점에서 책미리보기 기능으로 보면 알겠지만 Q&A(질문+답변)방식으로 구성되었다. 굳이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보고 싶은 부분부터 살펴봐도 무방해 보인다. Q&A 구성이지만, 일단 결론부터 확인할 수 있고, 결론의 근거는 해당 지문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Q&A로 구성된 내용은 대부분 다음 페이지를 넘기지 않는 편이다. 글씨가 흔하게 보는 대중서보다 아주 조금 더 큰 편이라서, 눈이 피로를 느끼는 내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마음에 들었다. 독자마다 다르겠지만 내 입장에서 봤을 때 전반적으로 가독성이 좋다. 깔끔한 편이다.
나는 이 책과는 별개로 어떤 내용을 담았다 하더라도 편집자가 종이를 아끼려고 했는지 한 페이지에 다른 내용이 심하게(?) 이어지는 그런 책들이 있다. 나 같은 경우 그런 책들을 살펴보는 게 좀 불편하고, 그런 정도가 심할 때 누가 편집했는지, 저자가 그런 식으로 편집한 걸 OK했는지를 내 머리 속으로 혼자 판단하면서 그런 책을 흉볼 때도 있긴 하다. 내 입장에서는 정보습득과정이 은근 더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아서 좋고 나는 이런 점이 마음에 든다. 누가 편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편집면에 있어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책 뒷부분에는 부록이 있고 근로계약서 같은 양식이 첨부되어 있다. 모두 다 같은 사회경험을 해본 것은 아닌 터라 첨부양식과 같이 어떻게 작성하는지 예시도 같이 나와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살짝 아쉬움이 있긴 하다. 이런 점 빼고는 내 입장에서는 전체적으로 나름대로 마음에 들었다. 해가 지나면 일부 내용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 책의 기본적인 내용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 같다. 만약 내년에도 개정판이 나온다면 이런 식으로 구성해주되, 내 개인적으로 아쉽다고 말한 작성예시 이런 내용도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