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의 힘 - 돈보다 운, 상위 1% 운의 비밀 운 시리즈
박성준 지음 / ㈜소미미디어 / 2020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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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살폈던 박성준 저자의 책은 대부분 이해하기 쉽게 쓰였다. 어렵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쓰는 건 능력이다. 이번에 저자의 신간이 나왔다는데 운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었다고 해서 보게 되었다.


 나에게도 다른 사람들처럼 운이 좋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가 찾아온다. 크게 동요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내 인생경험과 운과 관련된 여러 책들을 보고 내 나름대로 종합한 바로는, 운이 안 좋은 시기에는 언젠가 운이 상승하는 시기가 다가올 테니 그 때를 위해서 계속해서 준비해야 하는 기간으로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안 좋은 운을 줄이고, 변화시킬 수 있는지 저자의 신간을 살펴보면서 한 번 더 확인하고 싶었다. 요즘에 나는 틈날 때마다 집안 정리에 힘쓰고 있다. 비울 수 있다면 어느 정도 비우면서 운을 좋게 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머리말에 나온 저자의 글에 심히 공감이 간다. 그러면서도 부진한 노력에 대한 후회도 밀려오기도 한다. 내가 보는 것 또한 개인의 노력과 더불어서 역학, 풍수를 살펴서 운의 기운을 상승시키려 하는 것이다.


독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책내용은 자신의 상태가 어떠한지 살펴보는 거울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내 입장에서는 좀 뜨끔하기도 한 것이, 남들 눈으로 봤을 때 내가 이렇게 비춰지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 같은 경우 마이웨이 스타일이라서 타인의 이목에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 편이지만, 아닌 건 아니라고 인정할 줄 알아야 인생에 발전이 있다는 걸 알기에 반성해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모든 책내용에는 공감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51쪽을 보면 웃어른이 운전할 때 뒷자리에 앉는 것이 아니라 앞자리 조수석에 앉는 것이 예의라는 내용이 있다. 이 내용은 에티켓에 해당되는 것이겠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생각이 좀 다르다. 나는 손위아래사람인 것을 떠나서 내가 운전할 때 나는 뒷자리에 앉히는 걸 더 선호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운전하다가 어떤 대상을 피하려고 할 때는 본능적으로 나와 대상물이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 핸들을 왼쪽으로 급히 돌리려고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앞자리 조수석에 앉아있는 사람이 위험에 처해질 수 있기 때문에 나 같은 경우 조수석은 될 수 있으면 비운다. 실제로 교통사고에서 이런 일로 조수석에 탄 사람이 부상당하거나 사망하기도 한다. 그런데 앞이 아닌 뒤에서 무언가가 들이받을 경우에는 뒷좌석이 위험하기 때문에 뒷좌석에 누군가를 태운다는 것도 좋다고 하기는 좀 그렇다. 제일 좋은 건 튼튼한 차를 타고 다니는 것이겠다. 뒷자리가 상석이긴 하다. 조수석은 그냥 쉬라는 자리가 아니기도 하다. 운전석 옆자리를 조수석이라고 칭한 것처럼 운전자가 보지 못하는 곳을 살피면서 안전운전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하는 것도 서로에게 도움되긴 한다.



 내가 살짝 다른 의견을 말하기도 했지만, 나 같은 경우 대부분 볼만한 내용이었다. 운이 안 풀리는 사람을 보면 이 책에 나온 것처럼 그런 경우가 내가 봐도 적지 않았다. 분명히 마음가짐 몸가짐 변화나 환경개선이 필요한데 개선이 필요한 줄 모르는 건지, 익숙해진 것으로부터 벗어나기 귀찮아하는 건지, 힘든 건지 여러 복합적인 이유들로 안 좋은 기운이 정체된 상태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예외는 아니라서 좋은 변화를 주려고 노력하는 중이고, 그래서 이런 책을 보기도 하는 것이다.

 시험보는 것도 아니고, 차분한 마음으로 가볍게 읽다보면 개운법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독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 나름대로의 도움을 얻었고, 잠이 오는 졸린 상태에서도 그 다음 내용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보다가 잠자곤 했다. 아무쪼록 이 책을 보면서 유익한 정보를 얻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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