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만병통치 장 습관 - 평생 건강 책임지는 초간단 식습관과 운동법
에다 아카시 지음, 박세미 옮김, 김남규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대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내용이 담긴 책을 보고 싶던 차에 신간으로 나온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그림으로 본다고 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를 봤는데, 나는 무식한 터라 저자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이름을 보니까 일본인이었다. 내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나온 다른 분야 책들에 대해서는 몰라도, 일본에서 나온 건강서적은 인정하는 편이기 때문에 그림으로 설명했다고 하니 호기심도 생기고 일단 보기로 했다. 인터넷 서점 책 미리보기기능으로 살펴보지 못했지만, 직접 책을 받아보니 올칼라판이었다.


 책 앞표지를 보면 띠지처럼 구성한 부분에 <OOO교수 강력추천> 이런 문구가 나와 있는데, 내딴에는 단순 홍보형 문구가 아닐까 싶기도 했다. 이 분야 책은 아니지만 내가 본 책들 중에는 “미국 아마존이나 어디 베스트셀러!” 라는 등 ‘별이 5개’인 책이 한 두 권이 아니었다. 무슨 월계관 문양들이 그리 많은지 ㅋㅋㅋ;. 그래도 이 책은 내가 보고 싶었으니까 봤는데..... 독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내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이 분야에서 저명한 분이 강력추천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그림도 알아보기 쉽게 그렸고 내용도 알기 쉽게 쓴 편이다.. 특히 내가 사진찍어 올린 것처럼 내가 알고 싶은 부분들에 대해서 잘 나와 있었다. 이런 점들이 나는 가장 마음에 들었다. 역시 어떤 OO라면을 먹고 나면 급우울해지기도 하는데, 민감한 나의 대장은 정상적이고 민감한 ‘카나리아’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었다. 이 책에서는 대장과 뇌가 연결되어 있다고 하고,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이 뇌로 전달되어 우울감을 느끼게 만든다고 나와 있다.




장에 이롭다는 음식을 먹었는데도 이상하게 내 몸에는 맞지 않은 이유가 있는데, 이 책이 그런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 TV나 책에서 “장에 좋은 음식이에요 권장합니다.” 이렇게 나와 있어서 권한 내용이길래 복용 또는 섭취했다가 몸에 맞지 않아 그만둔 경우가 있다면 이런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고 섭취나 복용을 달리하거나 그래도 안 되면 중단하는 걸 택하면 될 듯하다. 가장 좋은 건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라는 옛 광고처럼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후반부에는 장에 좋은 음식과 운동법도 소개되었다. 글로만 구성된 책보다 가독성이 좋은 편이라고 본다. 시간 무료할 때 마음 편히 봐도 좋을 듯하다. 내가 수많은 책을 본 것은 아니지만 올해 나온 건강분야 서적에서 나름대로 적극 추천하고픈 책이다. 내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참 마음에 드는 책이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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