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웹툰 장르 대백과
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 지음 / 팬덤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서평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한국 만화 웹툰 역사가 120년이 되었다니 정말 대단해요.

어릴 때 만화 잡지책에 나온 다양한 만화들을 봤었던 때가 기억나요.

고등학교 때 반 친구가 아르미안의 네 딸들을 수업 시간에 몰래 읽으며 너무 재미있어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만화 장르 하면 액션, 로맨스, 판타지, 코미디, 추리, 무협 정도만 생각나는데 다양한 장르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한국 만화 웹툰의 장르를 새롭게 정리하고 분석한 <만화 웹툰 장르 대백과>는 장르란 무엇인지 설명하고, 만화 장르의 역사. 변천사를 설명하고, 다음으로 만화 웹툰 장르 14가지를 소개하고 있어요.


액션/모험, 로맨스/로맨스 판타지, 판타지/이세계, 추리/미스터리/스릴러, 공포/호러/오컬트, 개그/코미디, 드라마, 일상, 스포츠, SF/디스토피아, BL, 역사, 다큐멘터리, 무협으로 분류된 14개의 장르들을 보면서 만화 웹툰의 세계가 정말 다양함을 알았어요.

각 장르는 만화 평론가, 애니메이션 전공 교수, 만화 웹툰 콘텐츠학과 교수, 만화게임 평론가 등 다양한 관련 분야에 전문가들이 글을 기재해 만화와 관련된 대학과 과들도 알 수 있었어요.


장르는 예술을 특정한 기준으로 분류하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도에서 시작됐고 17세기 프랑스 고전주의에 이르러서는 특정한 스타일의 예술로서의 장르가 단순한 분류를 넘어 창작 행위 자체를 규율하는 엄격한 규범이 되어 이에 대해 반발하고, 낭만주의에서는 장르의 혼합과 변형을 통해 역사 소설이나 고딕 로맨스 같은 새로운 장르를 생성했다고 해요.

오늘날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창작자와 수용자의 참여를 통해 장르는 창작의 동력을 제공하는 씨앗이 되고 있다고 해요.


한국에서 만화 장르의 시작은 일제 강점기 이후 창간된 어린이잡지 <아동구락부> <어린이> <주간 소학생> 등과 성인잡지 <아리랑> <실화> 등에 만화가 실리면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1960년대에는 만화방 시스템이 정착하게 되면서 어린이 만화가 등장하게 되었고 SF, 명랑, 유머 등의 장르가 나타났고 1980년대부터는 청소년 만화가 등장하며 스포츠 장르도 등장했다고 해요.

만화 장르는 시대를 거쳐 발전해 왔는데 잡지 만화가 시작된 시점부터 하위 장르가 다양해졌다고 해요.

디지털 미디어 발전에 따라 플랫폼을 중심으로 웹툰이 성장하면서 독자층의 성향에 맞는 작품을 만들고 여러 장르를 엮어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게임 판타지, 로맨스 판타지, 시대 판타지 등의 하위 장르가 생겼다고 해요.


14가지 장르 소개에서는 각 장르별 정의와 작품 소개, 장르의 특징과 장르에 적용되는 공식이 설명되어 있어요.

액션/모험 장르에 나온 작품 사진과 설명을 보면서 읽고 싶은 책이 생기기도 하고, 갈등-위기-충돌-해소의 단계적 구조라든가 압도-극복-승리의 감정 공식처럼 만화 장르에 공식이 있다는 점도 알게 됐어요.

시대별 만화 웹툰 변천 과정을 보면서 다양한 만화를 볼 수 있고 시대 흐름을 알 수 있어요.

대표 작품의 줄거리와 만화가 시사하는 의미를 알려줘 만화를 읽을 때 더 깊이 생각하며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장르별 내용을 읽다 보면 모르는 용어들이 나와 궁금했는데 핵심 키워드에 설명되어 있어 용어의 뜻을 알며 읽으니 더 좋았어요.





여러 장르를 섞는 하이브리드, 복합장르, 퓨전 장르, 크로스오버를 비교하며 각 장르의 한계점과 대안을 제시하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어요.


<만화 웹툰 장르 대백과>를 통해 장르에 대한 어원과 정의, 한국 웹툰의 발전 과정, 만화 웹툰 장르별 정의와 개요, 각 장르의 특징과 장르별 공식, 대표 작품과 작품 속 의미를 살펴볼 수 있고, 여러 장르가 섞인 크로스오버의 한계점과 미래 방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