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리 몰리나로, 한국계 미국인 이선영의 비건 한식 레시피가 담긴 책이에요.
강렬한 사진이 너무나 매력적인 요리책이에요.
채식을 기반으로 한 요리들이 너무나 먹음직스럽게 담겨있어요.
사실 고기를 좋아하는 저는 고기가 들어가는 요리에 고기를 빼고 요리를 하면
그 맛이 잘 살아날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책에 레시피를 보면 고기를 넣지 않고도 음식에 풍미를 살릴 수 있는
그녀만의 레시피 노력이 멋있어요.
흔히 요리책하면 레시피와 요리 사진이 나와있지만
<외국인도 좋아하는 비건 한식 대백과>는 지은이의 음식 배경에 큰 영향을 준 가족 이야기가 따스하게 다가와요.
그녀의 음식 이야기에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서울 외할머니, 엄마와 아빠 이야기가 등장해요.
김치의 핵심은 김치를 보관하는 병이 있다며 추억이 담긴 할머니의 김치이야기가 참 좋았어요.
글을 읽고 있으면 한 편에 수필을 읽는 듯한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