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월 필사
김소월 지음 / 도어즈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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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시인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시가 '진달래꽃'이에요.

교과서에서든 노래에서든 김소월 시인의 시는 누구나 한 번쯤 외워봤을 거예요.

'진달래꽃'을 외우고 노래도 불러보고 아직까지도 기억이 나는 김소월 시인에 시가

<소월 필사>라는 책으로 나왔어요.

<소월 필사>는 김소월 시인이 유일하게 남긴 시집 '진달래꽃'에 수록된 시 126편이 실려 있어요.

김소월 시인에 대표적인 시 몇 개만 알고 있었는데 126편을 쓰셨다고 하니 놀라워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정서를 가장 한국인 다운 시어로 표현한 그에 시를 만날 수 있어 좋았어요.

시 한편에는 예쁜 배경이 담겨 있고 시를 한 줄 한 줄 낭독해 보며 단어도 음미해 볼 수 있어요.

시를 낭독한 후에는 옆에 필사할 수 있는 공간이 담겨 있어

시인에 마음을 이해하며 따라 써볼 수 있어요.

김소월 시인에 필체를 따라 써보면 더 좋겠지만

한 자 한 자 따라 옮기며 긴장하게 되더라고요.



여러 편에 시를 보며 내가 알고 있는 시는 무엇이 있을까 쭉 훑어보았어요.

시를 하나하나 넘겨보며 읽어보니 알고 있던 시였지만 제목을 몰랐던 시들도 많았어요.

'여름의 달밤'이라는 시를 한 행 한 행 읽어보니 어디서 많이 들어봤던 구절이었어요.

전에 합창반이었을 때 불렀던 노래가 생각났어요.

그때는 김소월 시인에 시인 줄도 몰랐는데 그때 음을 생각하며 노래를 부르게 되더라고요.

예전 생각도 나고 반가운 마음도 들고 생각이 많이 나는 시였어요.



'못 잊어'라는 시를 시인이 된 마음으로 한 단어 한 단어 읽어 내려가요.

소리 내어 낭독하니 마치 시인이 된 기분이에요.

시를 낭독하며 이때 시인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무엇을 노래하고 싶었을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한 자 한 자 옮겨 적으니 기분도 차분해지고 좋았어요.



너무나 아름다운 시들이 많아 한 편씩 감상하고 필사도 해보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진달래꽃'은 시험에 많이 나오니까 한 번 외워볼까 하며 아이와 같이 낭독해 보았어요.

시를 시험 때문에 외우는 건 좀 아닌 것 같지만 시 자체가 너무 좋아 계속 읊조리게 되더라고요.

시를 낭독하기에 겨울은 좋은 계절 같아요.

여기에 좋아하는 시를 필사하면 더 금상첨화일 것 같고요.

아이들과 같이 시를 낭독하는 시간이 더 많이 가져보고 싶어요.

김소월 시인에 시를 만나볼 수 있는 <소월 필사>로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본 서평은 도치맘카페 서평후기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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