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하면 생각나는 것은 우리 엄마예요.
4형제 도시락 싸느라 늘 고생하셨던 우리 엄마가 생각나요.
엄마는 지금도 옛날 도시락 싸던 생각하면 너무 힘들었다고
이제는 도시락 안 싸서 너무 좋다고 하세요.
엄마께서 생일 때 백설기에 오색 알사탕을 넣어 떡 케이크와 샌드위치를 싸주셨을 때
정말 특별한 도시락에 감동하고 기분 좋고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요.
아이들도 크면 엄마가 싸줬던 도시락을 추억하겠지요.
우리 첫째는 엄마표 도시락 싸서 야외에서 밥 먹는 걸 좋아해요.
봄 되면 도시락 싸 들고 소풍 가자고 난리예요.
아침 일찍 일어나 김밥, 주먹밥, 치킨, 돼지고기완자 조림, 월남쌈, 과일 싸서
도시락에 담아 나들이 가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하지만 엄마인 저는 무지 힘듭니다.
현장학습 갈 때 예쁜 도시락을 싸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싸야 할지 몰라
김밥에 재료 두둑이 넣어 싸주니 좋아하더라고요.
<소나네 도시락 레시피>를 일찍 알았더라면 예쁜 도시락을 싸줬을 텐데 아쉬워요.
소나네 도시락을 보니 눈이 휘둥그레져요.
어쩜 도시락이 이리 예쁠 수 있는지 한참을 들여다보게 돼요.
아이들이 엄마표 도시락을 보면 얼마나 좋아할지, 기대될지 상상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