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국어 교과서 소설 읽기 중1 첫째 권 중학생 국어 교과서 소설 읽기
조찬영.엄인정 엮음, 오호윤 감수 / 가로책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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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되면 읽어야할 책들이 많아지는것 같아요.

우리가 책을 정독하는것이 중요하지만 책을 읽고 작가가 말하려고 하는 의도를 파악하는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중학생 국어 교과서 소설 읽기>는 교과서 작품 중에서도 학생들이 사람과 사회, 세상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중학생 수준별 작품 8편씩을 선별하여 실었다고 해요.

수행평가와 내신을 위해 쉽고 명료하게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중1, 중2, 중3 각각 2권씩 구성되어 있는데 중1 첫째 권을 경험해 보았어요.

중학생들에게 교과서 소설 읽기는 읽기 능력을 함양하는 것을 넘어 간접경험이라는 과정을 거치고

스스로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해요.

책을 읽을 때 요리조리 깊게 읽는 태도가 중요한데 맥락을 따지는 것이 깊게 읽는 지름길이라고 해요.

맥락은 어떤 사건이나 내용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배경을 가지고 일어났는가를 말하는데

맥락을 캐보다 보면 책 읽기의 재미와 깊이가 생긴다고 해요.


책에 실린 작품들을 보면 박완서 <자전거 도둑>, 이청준 <선생님의 밥그릇>, 이오덕 <꿩>, 전성태 <소를 줍다>, 기 드 모파상 <목걸이>, 오영수 <고무신>, 허균 <홍길동전>, 작자 미상 <토끼전>이 실려있어요.

아는 작품도 있지만 읽어 보지 못한 작품도 있어요.

중학교에서 아이들이 배울 작품이 이러한 것이 있구나 살펴볼 수 있어 좋았어요.

8작품에 나오는 등장인물 주인공을 살펴보고 읽고 싶은 작품부터 읽어도 좋을것 같아요.



박완서 작가가 쓴 <자전거 도둑> 읽어보고 싶은 작품이였는데 첫번째 작품으로 실려있어 읽어보았어요.

주인공 수남이는 시골에서 상경해 전기용품 판매원으로 일하는 소년인데 어떤 갈등을 겪으며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했어요.

자물쇠를 채운 자전거를 들고 도망치는 수남이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걸까요?

작품을 쓴 작가에 대한 소개와 함께 등장인물소개와 읽을때 주의해서 살펴봐야할 점들을 알려줘요.

책을 읽을 때 그냥 처음부터 무작정 읽는 것보다 어떤 점을 생각하고 읽어야 하는지 알게 되면 내용 파악하기가 더 좋은것 같아요.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과의 갈등 양상, 도덕성과 부도덕성 사이에서 고뇌하는 수남이의 모습이 그려지겠구나 예상할 수 있어요.



본문을 읽으며 색깔로 밑줄쳐진 부분에는 내용 설명이 담겨있어 이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어요.


글을 읽다보면 중요한 부분을 놓칠수도 있는데 이 부분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풀어서 설명해주니 내용이해가 잘 되요.

이 부분은 수남이가 내적 갈등을 겪는 곳이구나. 내적 갈등이 고조된 곳이구나 알 수 있어요.


본문을 다 읽으면 내신. 수능 만점 키우기 문제가 나와요.

갈래, 성격, 배경, 시점, 제재, 주제, 특징에 빈칸을 채우며 글의 핵심을 정리해요.

짜임에서는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에 따른 갈등 양상과 내용을 정리하며 글에 중요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어 좋아요.

주요 인물에 대한 설명을 찾아보기도 하고, 사건에 따른 수남의 심리를 문자로 주고 받는 형식을 통해 답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요.

창의융합 학습 이해하기 코너에서는 수남이에게 격려의 문자를 보내보기도 하고,

수남의 뇌 구조를 작성해보는 코너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져요.

서술형 대비 문제, 토론해 보기 코너에서는 수남이가 자전거를 가지고 도망간 것은 정당한지에 대해 찬성과 반대 의견을 적어요.

간단한 내용 파악하기 문제와 실전 문제로 작품 정리하기, 글쓰기 등 다양한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요.

글을 읽고 다양한 유형의 독서활동을 할 수 있어 사고가 확장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것 같아요.

단편소설의 대가로 손꼽히는 기 드 모파상의 <목걸이>를 읽어보았어요.

아이가 전에 학습지에서 목걸이 읽어본적이 있다고해서 같이 글을 읽고 문제를 풀어보았어요.


글에 나오는 주인공들에 특징을 살펴봐요. 무엇에 초점을 맞춰 글을 읽을지 감상 꿀팁을 봐요.


허영심과 욕심으로 안타까운 운명을 보여준 주인공 루아젤 부인.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잃어버렸을때 친구에게 솔직히 이야기했더라면 상황이 어떻게 바뀌었을까라는 안타까움이 남는 소설이였어요.

작품 해설을 통해 글을 바라보는 또다른 시각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글을 읽고 아이와 그녀가 그때 이렇게 했다면 그녀에 운명이 어떻게 바뀌었을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도 가져봤어요.






본문에 중요 부분 설명을 통해 지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내용 파악과 글의 전개, 인물들의 특징, 나에 생각들을 다양하게 적어볼 수 있는 활동들이 좋은것 같아요.

실전 문제 및 수행 평가까지 연습해 볼 수 있는 책이예요.

작품 해설을 통해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점도 좋았아요.

본 서평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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