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춘기가 찾아온 우리 아이들.
본인은 사춘기가 아니라고 하지만 엄마 눈에는 사춘기를 겪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보인다.
<나 혼자 사춘기>는 주인공 김현우가 같은 반 친구 정하나에 손편지를 받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4학년에도 김현우와 같은 반이 되어 신기했다며 편지를 보낸 정하나.
김현우에 장난감을 뺏고 놀아달라며 떼쓰는 사촌동생 김수장.
사촌동생이 놀러와 현우에 손편지를 보려하자 현우는 편지를 낚아채고 사촌동생은 문에 찧었다고 거짓말하며 운다.
엄마 아빠는 사촌동생에게 사과하라고 하는데, 평소 같으면 대충 사과하고 끝냈을 현우가 사과하지 않고
이번에는 컴퓨터 게임보다 자존심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모두 나가 달라하고 자기 방에 혼자있고 싶어하는 현우. 요즘 우리 아이들에 모습같다.
요즘 어디 가자고 하면 싫어하는 아이들에 모습을 보니 사춘기라 그런가 싶기도 하다.
별거 아닌것 같은데 민감하게 받아들일때마다 내가 뭘 실수했나 서운한 생각도 든다.
엄마 아빠가 외출한사이 현우가 작아지는데 엄마 아빠가 걱정하며 현우를 위로하고 배려해주는 모습이 든든하고 좋았다.
만약 우리 아이들이 작아졌다면 현우네 부모님처럼 우리 아이들이 엄마 아빠가 나를 보호해 줄 거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할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