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민주주의와 선거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민주주의와 선거 - 시민과 민주주의, 빅데이터, 가짜 뉴스와 여론 조사, 전자 투표와 미래 선거! 동화로 보는 민주주의와 선거의 모든 것! ㅣ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23
천윤정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3년 3월

민주주의는 무엇이고 선거는 왜 하는 걸까?

책에서는 민주주의가 갖는 의미와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의 역할, 미래 선거와 정치에 대해 다섯가지 이야기를 들려주고 개념 설명과 함께 토론해 볼 주제도 제시하고 있어요.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고 사진과 그림이 들어가있어 이해하기가 더 좋은것 같아요.

교과서 사회책에 배우는 지역의 공공 기관과 주민 참여, 지역 사회의 발전, 대한민국의 발전과 오늘의 우리, 우리나라의 정치 발전, 우리가 만들어 가는 미래 사회에 대해 관련교과 내용들이 담겨있어요.

미리미리 읽어두면 배경지식도 쌓고 사회시간에 이해하기가 더 쉬울것 같아요.

첫번째 이야기 진아와 아랑, 세상을 바꾸다! 편에서는 머리에 새싹이 있는 사람들과 새싹이 없는 사람들에 차별이 생기면서 국민 투표를 통해 누구나 시민권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생김으로서 모두가 평등함을 이야기해요. 이 이야기를 통해 민주주의는 시민들이 나라를 지배하는 것을 뜻하고,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이 동등하다는 평등을 내세우며, 주권이 일반 국민에게 있다고 알려줘요. 민주주의의 역사, 자유와 평등에 대해 두가지를 어떻게 하면 조화롭게 보장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함을 이야기해요.

함께 토론해 보자! 코너에서는 2012년 유통산업발전법을 고치면서 대형 마트의 영업시간이 줄어들었는데, 동네 가게들과 전통 시장을 위한 이유였어요. 대형 마트가 자유롭게 영업할 권리, 사람들이 대형 마트를 갈 권리를 침해하는 일이기도 해서 논란이 되어 왔는데 평등과 자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정치는 무엇인지, 우리는 정치를 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사회 전반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문제가 있을 때 대화와 토론을 해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선거를 치르는 대의 민주주의와, 국민투표제도, 주민투표제도, 주민 공청회와 같이 직접 민주주의 제도도 있다고 알려줘요.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하는 것은 꼭 정치인이 되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보도블록이 부서졌을 때나 도로에 물건들이 위험하게 널려 있을 때 가까운 행정 기관에 알리는 것들도 정치 행위라고 알려줘요.

헌법, 입헌주의, 평등권, 자유권, 청구권, 사회권, 참정권, 민주주의의 꽃 선거, 특정 정당의 지지자들이 많은 곳을 무조건 하나의 선거구로 묶는 게리맨더링에 대해서도 설명해요. 선거에 관한 배경지식이 차곡차곡 쌓여요.

대통령 선거는 몇년마다 하는지, 국회 의원을 뽑는 선거인 총선은 몇년마다 있는지, 선거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무엇인지, 표를 얻기 위해 후보자가 하는 거짓말을 거부하겠다는 매니페스토 정책 선거, 내가 가진 한 표를 그냥 무의미하게 버리지 않고 꼭 투표를 했으면 좋겠다는 지은이에 주장도 담겨있어요.

우리는 언론의 보도를 통해 많은 정보들을 얻는데 그 정보들이 늘 공정하고 정확하지는 않기 때문에 우리는 거짓된 정보, 가짜 뉴스를 판별해야해요.

미디어가 주는 정보와 내용을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미디어로 책임 있게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이 필요해요. 책에서는 가짜 뉴스를 판별하는 8가지 방법에 대해 알려줘요.

미래에 전자 투표나 온라인 선거가 시작된다면 어떻게 변할지, 고민할 부분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생각해봐야할 문제들이 많은것 같았어요.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민주주의와 선거>는 이야기를 통해 재미나게 글을 읽고, 그림과 사진을 통해 개념을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는 주제들도 담겨있어 좋았어요.

교과내용과 배경지식을 쉽게 습득할 수 있는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본 서평은 팜파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