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출판사의 그리스·로마 신화 12권 중 5권의 이야기는 놀이이다.
신들은 어떤 놀이를 즐기며 살았을까? 고대 그리스인들은 신들이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 우리 인간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신들도 우리 인간처럼 사랑에 빠지고 싸우기도 하고 질투하고 실수한다고 생각했다. 신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우리 인간의 모습에 빗대어 표현함으로써 읽는 재미가 더하고 우리의 삶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5권에서는 태양의 신 헬리오스와 그에 아들 파에톤, 포도주의 신 디오니소스, 미다스, 염소의 발을 가진 목동의 신인 판, 아홉명의 뮤즈와 세 명의 카리테스, 위대한 가수이자 시인 리라 연주가였던 오르페우스, 아폴론에게 도전한 마르시아스 이야기가 나온다. 술을 좋아하고 가무를 즐기며 놀이와 예술에 심취한 그들을 볼 수 있고 예술은 그 놀이 과정을 통해 만들어짐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