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한 손에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고 가벼워서 어디든 들고 갈 수 있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 좋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아이들이 만화로 먼저 접해보고 책으로도 접해 보아 엄마보다 신들에 대해 더 잘 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을때는 늘 설렌다.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신들에 이름과 사건들이 복잡해서 잘 기억하면서 긴장하면서 읽어야한다.
3권에서는 헤파이스토스, 아레스, 아테나, 포세이돈, 헤스티아가 등장한다.
헤파이스토스는 대장간과 불의 신이다. 제우스와 헤라 사이에 태어난 아기인데 너무나 못생기고 다리까지 저는 아이였다. 헤라는 아이를 보자마자 다리 하나를 잡고는 올림포스산 너머로 던져 버린다. 헤파이스토스는 자신을 내쫓은 어머니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하는데 황금 왕좌에 자신만이 볼 수 있는 절대로 부러지지 않는 사슬을 묶어서 헤라에게 선물로 보낸다. 헤라가 황금 왕좌에 앉기도 전에 투명 사슬이 그녀를 휘감고 꽁꽁 묶어 버린다. 제우스는 이 사슬을 풀수 있는 자는 오로지 헤파이스토스밖에 없다며 그를 올림포스로 데려오라고 한다. 포도주의 신 디오니소스가 포도주로 헤파이스토스를 취하게 해서 올림포스로 데려온다. 헤파이스토스는 헤라가 자신에게 한 행동도 잊은 채, 또 누가 그녀를 묶었는지도 잊은 채 그녀를 즉시 풀어 주었고, 그들은 서로 끌어안았다. 헤파이스토스와 헤라와에 갈등은 이렇게 해결되었다.
대장간과 불의 신 헤파이스토스를 보면 다른 신화에서는 굉장히 못생긴 신으로 비유하지만 불처럼 강하면서도 불에 녹은 철처럼 부드러우며 따뜻한 마음을 지녔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사랑하는 신과 인간을 좋아하는 신이 헤파이스토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