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페이지 공학 : INSTANT ENGINEERING
조엘 레비 지음, 이경주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4월
평점 :
#자연과학#1페이지공학
공학이라는 단어는 왠지 어렵게 느껴지고
나하고는 먼 또는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되었어요.
1페이지공학이라는 책 제목을 보고 공학이 과연 무엇일까?
어떤 분야에 공학이 접목되어 있을까?
궁금해하며 책을 펼쳐 하나하나 읽어나갔어요.
1페이지 공학은
하루 한 장씩 가볍게 볼 수 있는 공학의 역사, 원리, 발명들을 담은 책이예요.
공학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기에는 부담스럽지만
가볍게 상식을 쌓고 싶은 분들이 읽으면 좋은 책 같아요.

1페이지공학은
7가지로 분류되어있어요.
일반 원리
토목공학
교통공학
생체공학
항공우주공학&군사공학
전기공학&컴퓨터공학
기계공학
공학은
과학적 원칙을 실제적인 목적에 적용하는 것이다.
지구의 자원을 사용하여 인류에게 필요한 시스템, 프로세스, 구조, 기계의 개발을 뜻한다.
공학의 기원은 풍부한 개인의 실습경험과 제작 및 구축,
효과적인 학습을 통해 실용적인 것들을 개발하는 것이었다.라고 쓰여있어요.
공학자 Engineer라는 단어는 창조하다라는 의미의 라틴어 뿌리에서 파생된 것으로,
독창적인(ingenious)이라는 단어와 같은 뿌리라고 해요.
공학자는 독창적인 사람들이었고, 다양한 것들을 만들어내며 세계를 변화시켰어요.

온라인 서점에서 <1페이지공학>을 검색하면 관련 이벤트에
"1페이지 북루마블"을 무료 다운로드 할 수 있어요.
목차에 나온 단어들이 나열되어 있어서 읽으면서
하나씩 색칠해 나가는 거예요.
한 페이지를 다 채우면 멋진 북루마블이 완성되요.
마케팅 담당자님이 열심히 만드셨다고 하니 출력하셔서
글 읽고 하나씩 채워나가 보세요.

일반원리에서는 생명공학, 기둥, 탄성, 창발, 에너지, 열, 레오나르도 다 빈치,
지레(지렛대), 역학, 나노기술, 재생에너지, 위험, 토질역학, 측량, 열역학, 트러스 건축물, 점성(점도) 등
우리가 알고있는 단어들도 있고 처음 들어보지만
설명을 읽어보면 배웠던 내용들도 있어요.
지구공학은 온실 가스를 줄이는 등의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학문분야라고 해요.
온난화 방지를 위해 우리가 대응하는 방법들이 여러가지가 제시되어 있어요.
지구공학에는 많은 반론이 존재하는데
마치 프랑켄슈타인처럼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나타나는 걸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해요.
비평가들은 생물권의 인공적 붕괴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다른 붕괴를 선택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데
이를 글로벌 프랑켄슈타인이라고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지구온난화현상을 막기위해 우리가 행하는 행동들이 또 다른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니
어떤 방법을 택해야할지 정말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아요.

엔진은 전쟁과 관련해 활발하게 사용되었는데
공학이라는 분야와 그 직업의 기원이 군대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공병(군인 공학자)들의 방어시설, 투석기 등의 공격무기,
육군의 이동을 위한 도로와 교량, 함대 등
전쟁에 필요한 다양한 구조물 설계와 제작에 공병들이 투입되면서
얻은 경험들이 토목공학에 발전을 불러왔고 문명의 발달도 함께했다고 해요.
화장실에 역사가 시대별로 기록되어 있어요.
엘리자베스1세 여왕 때 물탱크와 변기 손잡이를 설치한 변기가 있었다니 신기해요.
우리가 쓰는 두루마리 형태로 된 화장실 휴지는 1880년대에 스콧형제가 팔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여객용 엘리베이터가 종종 밧줄이 끊어지면서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했는데
오티스가 안전 엘리베이터를 발명하면서
엘리베이터의 출현은
고층 건물의 부동산 가치를 높여
최상층이 가장 값비싸졌다고 해요.

1908년에 모델 T를 출시한 자동차 설계자 헨리 포드가 이뤄낸 혁신은 자동차가 아니라
그가 설계한 조립 라인인데
자동차 산업과 거의 모든 다른 산업에 혁명을 불러일으켰다고 해요.
도축장에서 체인에 매달린 도축된 동물이 작업장 사이를 움직이는 것에서 착안해
조립라인을 만들고
곡물창고와 방앗간으로부터는 컨베이어 벨트와 중력 슬라이드의 혁신을 공장에 도입했다고 해요.
물건을 생산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고 생산비용도 감소되었으니
한사람에 생각이 이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게 놀라워요.

19세기 의사들은 환자가 죽어야만 내부를 살펴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의료공학의 발달로 사람의 내부를 진단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어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우주정거장 중 가장 큰 규모인 국제 우주정거장(ISS)
90분마다 지구 궤도를 돌며 초당 8Km를 이동하며
지구를 16번 공전해 매일 16번의 일출과 16번의 일몰을 경험한다고 해요.

교류(AC)를 지지했던 조지 웨스팅하우스와 직류(DC)를 지지한 토마스 에디슨
뉴욕의 가로등에 에디슨의 직류를 사용할것인지, 조지 웨스팅하우스의 교류를 사용할 것인지
두 사람의 갈등이 '전류의 전쟁'으로 불리는 미디어 전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해요.
오늘날 거의 모든 전력은 교류(AC)로 배분된다고 해요.
조지 웨스팅하우스에 방식이 승리했네요.

글에 나온 용어들을 설명하는 용어사전과 더 읽을거리 웹사이트도 나와 있어요.

공학에 관한 막연한 정의들이 조금씩 풀려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려운 용어도 많지만 공학의 역사와 흐름도 보게되고
그 당시에 사건들과 배경도 알게되니 재미난것 같아요.
1페이지씩 조금씩 읽어나가다 보면 공학에 관한 상식이 쌓일것 같아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