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기행 필사북 - 이동진 평론가 추천!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역사, 건
김승옥 지음 / 스타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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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진기행 필사북

김승옥 저

💎2주 차

🔖
작가들이 필사하고 교과서와 수능이 선택한 명작
손끝에서 피어오르는 무진의 안개

필사하기 전에 읽고 사각거리는 연필 소리를 들으며 필사하면서 읽고 시대적 배경을 더 알고 싶은 마음에 다시 한번 읽게 되는 책이다.

수능과 교과서에서 단골로 유명한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역사, 건 » 걸작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
그의 살아 있는 문장 4편을 필사하며 섬세한 감수성과 은유의 기술에 감탄하게 된다.

20대 때 나에게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았는지도 묻게 된다.

그리고 작가가 선택한 단어들을 손끝으로 필사하다 보니 동기부여를 받아 소설을 쓰고 싶은 생각이 든다.

평소에도 새벽안개를 좋아하다 보니 무진의 명산물 안개를 필사하며 강원도에서 지낼 때 새벽 운동을 하며 안개를 만났던 시절이 떠오르기도 했다.

보이지 않는 길 위에서 걷는다는 것은 마치 우리의 인생과도 연결되는 기분이 들었고 시간이 흘러 사라진 안개를 보며 지나 온 과거를 연상하게 되었다.

소설 속 인물들의 심리적 거리감과 그 시대의 메마른 삶 속에서 그의 문장은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이 필사 책은 근대인의 일상과 탈일상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내면서 소설을 꿈꾸는 작가 지망생들에게 아름다운 한국어의 정수를 이 책이 알려준다.

느긋하게 필사하는 시간이 이 소설을 조금씩은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통필사를 해보며 가을에 더 오래도록 무진에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가상 속 무진을 생각하며 기회가 되면 순천에 가보고 싶다.

📘p.16
안개, 무진의 안개, 무진의 아침에 사람들이 만나는 안개, 사람들로 하여금 해를, 바람을 간절히 부르게 하는 무진의 안개, 그것이 무진의 명산물이 아닐 수 있을까!

📘p.58
나는 거짓말로써 그를 위로 했다. 박은 가고 나는 다시 ’속물‘ 들 틈에 끼었다. 무진에서는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타인은 모두 속물들이라고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타인이 하는 모든 행위는 무위無爲와 똑같은 무게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장난이라고.

📘p.84~86
어떤 사람을 잘 안다는 것 - 잘 아는 체한다는 것이 그 어떤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무척 불행한 일이다. 우리가 비난할 수 있고 적어도 평가하려고 드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에 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작가를 꿈꾸시거나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starbooks_22
@jugansim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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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북스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주간심송에서 함께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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