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왜 가끔 시가 되느냐“사람의 입술 사이를 떠나온 말들이오늘 밤 잠시 시가 되려고 한다”생명체가 갖는 슬픔,그 슬픔을 받아들여야 하는 또 다른 슬픔“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훌쩍 떠나갈 수는 있겠다만빛깔이 생겨나는 시간이 오면 …… 글썽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지.”가슴속 물결을 일렁이게 하는 조용한 바람가장 낮은 곳의 숨소리를 품고자 하는 시인의 따듯한 시선📗p.89마을커다란 나무 아래서 살아간다 여럿이 앉아서 심심하게 쉰다 저만큼으로 개울이 흐른다 귀퉁이를 맞춰가며 언덕 위 나무 아래로 집들이 모여 있다 개울 너머 논밭 몇 뙈기 오래전부터 펼쳐진다큰 나무가 아니었다면 아무 재미도 없었겠구먼 저절로 이런 말 새어나온다 마을 어귀에 떨구어놓고 온다💬김영춘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너는 왜 가끔 시가 되느냐』에는 오랜 시간 맑은 눈으로 자신의 삶과 시대를 바라본 시인이 지나간 날들에 대한 감정을 그만의 따듯한 시선으로 되짚어낸 61편의 시들이 담겼다.그의 따스한 시선을 따라 시를 읽다 보면 그 시대의 삶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게 되고 자연을 소재로 한 시구절을 보며 생각에 잠겨 여러 번 읽게 된다.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는 정이 어우러져 혼자가 아닌 함께이고 슬픔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는 바람따라 흘러가 그 시절 존재를 품어 주고 싶어진다.그립기도 하고 따스한 온기가 전해지는 이 시집은 묵묵히 견뎌내는 많은 분들께 위로와 따스함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나의 마음도 그 자리에 머물러 꽃이 피어나길 바라고 또 바라본다.끝부분에는 김진경 시인께서 시에 대한 말 맛집을 떠오른다는 말에 시구절의 뜻풀이를 해주어 나의 생각과 어우러져 더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된다.날씨 얘기 하든이 시작되는 바람에서 오는 것들과 마을에 존재하는 큰 나무 덕분에 재미를 표현했고 새타령으로 은퇴한 자기 자신을 그려냈고 구전 문학의 말 맛집을 잘 표현했다고 말한다.모든 걸 바람에 맡기고 훨훨 날아가고 싶게 한다.그리고 잘 익어가는 삶을 살아가게 해준다.💭가끔 쓰는 나의 자작시도 자연 속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가 되기도 하는데요.그 이야기꽃이 시가 될 때 조용히 안부도 묻게 됩니다.시가 있기에 살아가는데 쉬어갈 수 있는데요.시와 함께 머물다 가실래요?추천드립니다👍🏻@dalpublishers 이 책은 <달 출판사>를 통해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뜻깊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너는왜가끔시가되느냐 #김영춘시집 #달출판사 #시를사랑하는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