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잘했다, 그걸로 충분하다 나태주의 인생 시집 1
나태주 지음, 김예원 엮음 / 니들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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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에게

참 잘했다, 그걸로 충분하다🩵

나태주 지음
김예원 엮음

완벽하지 못한 삶을 응원하는
나태주 시인의 첫 번째 인생 수업💙
‘Love Yourself’

🔖
이 책은 ‘나태주의 인생 시집’ 3부작 프로젝트의 첫 번째 타이틀로, 우리 시대 시가 필요한 이들에게 시를 전하자는 의도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시집이라 더 마음 담아 읽게 되는데요😊

교직에 계신 김예원 작가 님께서 문학을 알리고 싶었고 아이들의 입장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시를 선별해 주셨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소녀 소년들에게 꿈꾸는 마음과 설렘을 품게 해주며 과거의 잘못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괜찮다며 위로와 용기를 갖게 해줍니다.
있는 그대로 사랑받을 존재라는 걸 알게 해주고 부모와의 갈등 사랑하는 방법도 배워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시집만 모은 것이 아니라, 스페인의 화가 호아킨 소로야의 아름다운 그림들을 함께 담아내서 보는 즐거움과 어린 시절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푹 빠져듭니다.

저자는 무엇이든 자세히, 가까이 두고 오래 보아야 예쁘다고 말해 왔는데요.
빛의 화가라 불리는 호아킨 소로야의 그림 역시 가까이 보면 투박하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진가가 드러납니다.

즉,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서툴고 부족하지만, 그래서 더욱 찬란하고 아름답다는 것이다’.

💭
우리의 인생을 비유하는 것처럼 작품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끌립니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하죠. 시집을 읽다 보면 스스로를 더 아끼게 되고 타인을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지혜로운 마음을 내어 볼 수 있습니다.

빛의 화가 호아킨 소로야의 명화를 감상하며 성장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더 좋습니다.

이 책은 시인이 성장하는 오늘날의 아이들을 위해 정성껏 시 모음집이자, 아직 서툴고 부족한 모든 이들의 내면속 아이에게 보내는 응원과 격려를 전해줍니다.

📚p.47
내가 너를 예쁘다고 생각하는 건, 이미 내 안에 너를 닮은
예쁜 생각을 품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p.77
가장 아깝고 소중한 것은 자기 자신이다.

📚p.173
꽃은 칭찬해주지 않아도 저 혼자 아름답다.

📚p.244
이 가을엔

조금은 손해 보는 삶을
생각해 보리라 이 가을엔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잘못한 일보다는
내가 다른 사람에게 잘못한 일이 없었나
다른 사람 마음 아프게 해준 일은 없었나
조금은 천천히 걸으며 숨 쉬며
뒤돌아보리라 이 가을엔
지난 여름 나의 편협 나의 아집
나의 성급함과 나의 속단
장롱 속에 눅진 옷가지들을 꺼내어
햇볕에 말리우듯
그것들을 꺼내어 말리우리라
이 가을엔.

📚p.269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이 눈앞에 있을 때
친구여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
슬픈 마음이 있을 때
친구여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슬프다는 말을 남겨 두지
않으면 안 된다
외로운 마음이 있을 때
친구여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정답게 손을 잡지 않으면 안된다
친구여 시간은 언제까지나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네.

💬
40대 후반으로 가고 있어도 삶은 매순간 처음으로 다가옵니다.
매일 선물 받는 하루의 인생을 살면서 소소한 기쁨과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데요.
고난과 실수를 통해서 나다움을 찾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인생을 더 예쁘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수술 후 제일 먼저 나를 아끼는 연습을 했는데요.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제게 해주는 속삭임 같았습니다.

“참 잘했다, 그걸로 충분하다”

지금 모습 그대로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었기에 최선을 다해 살아왔는데요.
인제는 나를 더 아끼고 사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인제는 널 위해 살아라”라고 내면 아이에게 위로가 되어 힐링하는 시간이 되어줍니다.

시를 가까이하는 청소년들은 인격형성에 도움이 되고 속내 깊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이 더 단단해지고 건강한 생각과 감정을 품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원하시나요?
어른이지만 내면 아이를 만나서 위로해 주고 싶으신가요?
아이들과 부모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이 시집을 추천해 봅니다👍🏻

@i_am_needlebook

이 책은 <니들북 출판사>를 통해서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뜻깊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참잘했다그걸로충분하다 #나태주김예원 #니들북출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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