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에 대하여 - 삶은 비운 후 비로소 시작된다
토마스 무어 지음, 박미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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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에 대하여

토마스 무어 지음
박미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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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가 중심이 비어 있어야 돌듯, 마음도 빈틈이 있어야 흐른다. 무어는 일상의 빈자리, 시간의 느슨한 틈, 대화 사이 자리 잡는 정적을 억지로 채우지 말고 작은 명상으로 받아들이라 권한다.

그 빈자리, 틈새, 여백이야말로 우리 내면의 숨결이 머무를 공간이며, 진정한 변화가 스며드는 통로라고 말한다.

📘p.48
공허와 충만은 놀랍도록 가까이 있습니다. 그 둘은 배 양쪽에 있습니다. 가득 채우고 싶다면 먼저 텅 빈 상태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p.66
자연스러운 삶은 이기적 동기나 두려움이나 불안이 삶에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생활입니다.

📘p.126
행복은 노력의 산물이라기보다는 미스터리에 가깝고, 성취라기보다는 선물에 가깝습니다. 행복을 비워두어야 비로소 그 충만함이 우리에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불행 역시 삶의 자연스럽고 가치 있는 일부로 받아들여야 우리에게 찾아온 행복을 온전히 붙잡을 수 있습니다.

📘p.148
때로는 막다른 길과 놓쳐버린 기회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것들 역시 우리 삶을 완성하는 데 중요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p.185
가벼운 순수와 무거운 상실이 교차하는, 피할 수 없는 삶의 리듬, 그것이 바로 인생의 본질입니다. 삶은 채워지기보다는 더 많이 비워집니다.

📘p.292
비움은 무조건 덜어내야만 이루어지는 게 아닙니다. 때로는 무언가를 더함으로써 완성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공(空)’을 깨닫기 위해 반야심경을 외우거나 서예에 몰두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비움’을 이루기 위한 또 하나의 ‘채움’인지도 모릅니다.

📘p.293
공허는 단순히 무언가를 더하거나 빼는 문제가 아닙니다. 수학적 계산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개념도 아닙니다. 공허는 마음과 인격의 깊이에서 비롯되는 삶의 태도입니다.

💬
책을 따라 읽다 보면 여백의 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토머스 무어가 풀어 낸 비움들을 생각해 보며 삶의 빈틈 속에서 지혜를 배우게 되는데요.

새벽시간과 잠들기 전 시간을 활용해서 천수경 반야심경 금강경을 사경하며 마음을 비우며 채움 보다 비움을 실천한지 어느덧 10년이 흘렀는데요.

신랑 따라 8년의 지방 생활을 하며 서울 집을 놔두고 지방생활을 시작하며 짐을 싸고 풀며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생각하며 미니멀한 생활을 즐겼습니다.
아마 그때 소확행이 유행이기도 했는데요.

요즘처럼 바쁘게 살아가는 세상에서 살다 보면 인간관계도 나의 마음도 헤아리며 약간의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마다 요가 매트를 깔고 방석 위에서 명상에 잠기는데요.
들숨과 날숨을 통해 더 귀한 걸 깨닫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어려울 때도 만나기도 하는데요.

수다스러운 대화도 필요하고 정적이 흘러도 그 흐르는 대로의 대화도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할 때가 있는데요.
마음을 쉬게 하는 문장들을 읽고 필사도 해보며 마음에 새겨 봤습니다.
2025년 바쁘게 살아온 9개월 동안 행복했지만 쉼이 필요했습니다.
너무 좋은 기회에 좋은 책을 만났고 읽으며 나 스스로 공허한 마음 상태에 집중해 보며 충분히 살펴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공허는 감정이 아니라 태도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외로움이 아닌 자유로운 마음으로 공허한 마음속에서도
행복한 연습을 해야 하는데요.
나를 채우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합니다.
텅 빈 것들의 지혜, 고요한 것들의 힘을 느껴 보며
이 책을 통해서 하나씩 배우며 지혜를 얻었습니다.

💭
저자는 말합니다.
지금 이 순간, 바쁘고 복잡한 삶을 잠시 멈추고 공허에 귀 기울여보자. 공허는 때로 가장 충만한 형태의 위로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마음속에도 편히 쉴 수 있는 빈 의자를 준비하면 사람들이 다가왔을 때 따뜻하게 환대 받을 자리가 생긴다고 합니다.
머릿속에도 여유로운 공간을 남겨두고 새로운 생각이 떠올랐을 때 선뜻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마음의 빈 의자 하나씩 준비해 보실래요?
함께 위로받으며 공허에 귀 기울여 보실까요?
추천해 봅니다👍🏻

@hankyung_bp

이 책은 <한국경제신문 출판사>를 통해서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뜻깊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공허에대하여 #토마스무어 #한경비피 #한국경제신문출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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