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서, 마지막 꽃을 지킵니다
김선미 지음 / 오리지널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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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서, 마지막 꽃을 지킵니다🌸

저자: 김선미

🔖
저자는 말합니다.
”소중했던 사람을 더는 만날 수 없고,
더는 목소리조차 들을 수 없어 상실감에
힘든 사람들에게 이 책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
사혼화를 찾는다는 것은 찾을 수도 있고 못 찾을 수도 있기에 쉽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화재로 갑자기 부모님과 이별을 해서 다시는 볼 수 없음에 증류수를 간직하는 마리 번지점프에서 형을 잃고 7년을 자책하며 살아온 동생도 아내의 타살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며 어린 자녀들을 키워내야 했던 밀짚모자 할아버지는 손녀의 응원 덕분에 아내의 상혼화를 찾는데요. 찾는 동안 쉽지 않았습니다.
마리는 최선을 다했고 고생 끝에 작고 이쁜 하얀 꽃을 보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우시는데 읽으면서 눈시울이 퍼집니다.

사혼화를 증류시키지 않고 키우시는 것 역시 고인의 인생의 마음을 보며 따뜻함을 느꼈고 순채가 귀화서 오게 된 사연과 아버지와 30년을 이별하며 지냈다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의 사랑을 알게 돼서 얼마나 기쁘고 마음이 시리던지 또 한 번 울컥했습니다.

도망쳐 나온 무도한 아들 문재는 부모님을 향한 마음을 순채를 보며 깨닫게 됩니다.
연인을 잃고 사랑을 확인받으려는 사연은 같은 마음으로 미래를 함께 했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자녀를 먼저 보내며 죄책감과 충격에 휩싸인 사연도 학폭으로 여생을 마감한 소년이 사념을 통해 복수하려 했던 것을 마리가 잘 다독여서 부모에게 마지막 말을 전하게 되는데요.
양하가 고비를 넘길 때 파란색 사혼화가 소원을 들어 준다는 전설을 믿고 마리의 부모님의 영혼을 통해 기도의 힘으로 양하가 깨어납니다.

📚p.332
죽음은 어떤 식으로든 삶에 균열을 만들고 남은 사람들은 그 균열을 메운 척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p.325
마리는 사혼화를 찾으며 인연이 닿았던 사람들이 한 명씩 머릿속에 떠올랐다. 상을 치르고도 죽은 이를 잊지 못하던 사람들. 귀하고 소중한 인연. 그 모든 만남이 가 슴에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
이 작품은 상실로 인해 마음의 틈이 채워지지 않은 사람들에게 봄날의 햇살 같은 위로를 건네줍니다.
곧 봄이 온다고 희망은 피어난다고 당신이 떠나간 이를 사랑했던 만큼 그 역시 남겨진 당신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고 말해줍니다.

“영혼이 어떻게 꽃이 될 수 있을까요?”
이 책을 펼치면서 하늘나라에 계신 분들을 생각해 봅니다.
더 이상 볼 수 없는 아픔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생전에 좋아하셨던 꽃을 보며 그리워하기도 했는데요.

소중한 존재를 다시는 볼 수 없음에 막막하게 느껴지고
꿈에서나 보려나? 꿈속에서 만나는 상상을 해 보는데요.
꿈에서도 보기 힘들 때도 많습니다.

살면서 표현을 하지 않으면 서로가 모르게 됩니다.
그래서 대화의 중요성을 또 배우게 됩니다.

저자는 누구나 소중한 사람을 잃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영원할 거라는 마음 보다 언젠가는 함께 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현재에 집중한다면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있을 때 잘 해도 떠난 후 못 해준 부분만 기억난다고 해서 표현을 자주 하는데요.

“만약 사랑했던 사람의 영혼을 다시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우리는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어떤 노력을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요?”

떠난 사람과의 마지막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무슨 얘길 하시고 싶으신가요?

저는 한 마디를 꼽는다면 그리움을 표현하며 부디 안녕하시길 기도하면서 ”보고 싶었어요“라고 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귀화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꽃 이름에서 따왔다고 하는데요. 꽃 이름을 찾아보는 시간도 참 의미 있었습니다🍀

작은 위로속에서
귀화서, 마지막 꽃을 지킵니다🌸
햇살 같은 위로의 책 함께 읽어보시겠어요?

@alice__bookworm
@millie_bookclub

이 책은 <앨리스의 북스타그램, 밀리의 서재 >를 통해서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뜻깊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귀화서마지막꽃을지킵니다 #김선미저자 #오리지널스출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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