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
정명섭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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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

저자: 정명섭

한양의 내로라하는 양반집 외동아들 송현우는 과거에 장원 급제를 해 어사가 된다.
그리고 그의 절친 이명천은 무과에 급제한다.
당파가 다른 두 집안이지만 송현우는 이명천과 친해지면서 여동생과 가까워졌다고 한다.
송현우의 아버지는 장원급제를 하면 소원을 들어 준다고 했다.
아들의 소원을 들어준 아버지는 혼례에 참석을 하지 않았지만 송현우는 혼인을 하게 된다.
송현우의 아내는 차분하면서도 생각이 깊은 마음을 지녔고 그 모습이 든든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따스한 달빛이 방을 감싸던 첫날밤 어두운 안개가 천천히 스며들고 있었다.
잠에서 깬 송현우는 아버지는 물론 집안 사람들이 모두 처참하게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사랑채 병풍에는 피로 ’무원‘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고
모든 정황 증거는 송현우가 범인임을 가리켰다.

이 모든 상황에 놀라고 분노한 그에게 안개와 함께 외눈 귀신, 외다리 귀신, 외팔이 귀신이 나타나자 그는 아버지 시신 곁에 놓인 피에 물든 사인검을 들고 무작정 공격한다.

송현우의 혼인은 그렇게 비극으로 끝나게 되었다.
고운 아내를 맞이하고 어명에 따라 암행어사의 임무를 수행한 뒤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고 싶었던 소박한 꿈이 진짜 악몽으로 변해 버린 것이다.

옥에 갇혀 억울함을 호소하던 송현우는 깨진 사기 조각으로 자결을 하게 된다.
아내와의 첫날밤이 비극으로 끝나고, 믿었던 이명천이 자신을 살인자로 오해하며 분노하던 모습을 떠올리던 송현우는 마지막 숨을 내뱉고는 눈을 감는다.
목에 그은 상처가 나으며 까마귀를 따라가 천격당의 소진주를 만나 여정이 시작된다.

소진주가 배려한 진운이란 인물과 어둠이란 개와 함께 운명의 길의 종착점의 무원으로 가라는 소진주의 말을 듣고 어딘인지 모를 곳을 찾아다니며 가족들을 죽인 자를 찾기 위해 어둠을 걷는다는 말을 뜻하는 암행을 시작하게 된다.

신비한 힘을 지니며 시작된 그의 암행을 그를 쫓으라는 밀명과 함께 암행어사가 된 이명천과 이 모든 사건의 실체를 밝히라는 명을 받은 부마 정원석이 각각 그를 뒤쫓으며 여정이 이어집니다.

📓p.57
까마귀를 따라오면 너의 억울함을 풀 단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p.65
”인간은 오랜 운명의 굴레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운명은 하늘로부터 주어진 것이므로 피하는 것도 예측하는 것도 불가능하죠.“

📓p.75
”세상에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존재하는 법이지.“

💬
평상시에 공포 영화나 잔인한 사건들을 잘 못 보는 편인데요.
책장을 넘기면서 솔직히 무서움이 앞서기도 했습니다.
걱정과 다르게 궁금해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고 마치 판타지 영화를 본 것처럼 순식간에 읽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의도치 않게 억울한 상황들도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힘들 때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역경을 이겨내며 성장하게 되기도 하는데요.

행복했던 한 사람이 절망을 딛고 주변인들의 믿음과 도움으로 나아갈 길을 개척해가는 이야기가 요즘 혼란한 시대의 어둠 속을 걸으며 현재를 살아가는 세상에서 잠시나마 희망적인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조선 시대의 다양한 기담과 전설들을 더해서 이야기를 완성한 ”암행“ 죽음에서 돌아온 암행어사가 조선 팔도의 탐관오리들을 벌하게 되는 이야기 함께 읽어 보실래요?

저는 벌써부터 다음 작품이 기다려집니다🌿

@txty_is_text

이 책은 <텍스티 출판사>를 통해서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뜻깊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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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야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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