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인문학 - 미술과 문학으로 만나는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에세이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시리즈
정수임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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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인문학

정수임 지음 / 북멘토


미술과 문학으로 만나는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에세이



첫째나이가 14살이랍니다. 책 제목처럼 14살에 시작할 수 있는 인문학책을 만나보게되었어요.인문학책을 몇권 접해보았는데 배우는게 많은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조금은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었거든요.[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인문학]은 미술과 문학을 다루고 있답니다.그래서 미술 작품이 많이 나오네요.

구성을 보니 크게는 관계 / 소통 / 불안 / 소비 / 저항 / 생태로 나누었답니다.

주제에 맞는 고전과 미술작품들이 나오게 되지요. 



지금 한창 관계형성하는데 있어서 다양한 관계속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실망감 상처등

복잡한 과정속에 들어와있는 아들을 보면서 내면을 건드려주는듯하네요.

지금 현재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말해주고 있는듯하여 공감도 되고 위로와 격려도 될듯해요.


문학작품과 미술작품의 공통된 점과 다른점등 두가지를 잘 녹여서 읽는 독자로 하여금

각각의 작품들에 대해 잘 알 수 있게하였고 그것에 대한 해석과 이해도 도와주고 생각을 정립하는데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된것같아요.

문학작품중에는 아는 책내용이 없었으나 이 책을 읽음으로써 전문을 다 읽고 싶은 마음도 생겼답니다.최근에 우리아이가 우아한 거짓말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불안'이라는 주제에서 미술작품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와 함께 다루고 있네요.

뭉크가 절망과 불안속에 살고 있었고 그것이 작품으로 표현됨을 알게되었어요.

병약하고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며 힘겨움과 맞서싸운 뭉크와 자신의 이야기에 아무도 귀기울여주지 않고 '은따(은근히 따돌림)'을 당하며 힘들어하다 결국 죽음을 선택한 우아한 거짓말의 천지. 뭉크와 천지의 이야기가 왔다갔다하면서 결론을 이끌어내는듯하네요. 자신의 욕심과 불안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알았을때 절규할수밖에 없음을말해요. 절규와 우아한 거짓말속에서 솔직한 속내를 들킬까봐 불안해하는 우리의 모습도 발견해봅니다. 그러면서 나자신을 바로 바라보는 힘을 키우고 해야할 말과행동을 헤아려보는 용기를 가지라고 격려해요. 이처럼 저자는 긍정적인 변화와 모습과 사고력증진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격려하고 있네요.


주제에 맞는 또하나의 새로운 읽고 생각할 거리들이 많아요. 여기에 나온 책들도 기회가 된다면 읽어보면 좋을듯합니다. 무작정 읽는것보다 어떤 내용을 내포하고 있는지 이해를 하고 읽는다면 더 깊이있는 독서가 될듯하네요. 책을 읽고나니 14살에 읽는 인문학으로 강추하고 싶어요. 용어자체도 너무 어렵지 않아서 이해도 잘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인문학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내용속에서 생각해 볼거리는 정말 많이 있었답니다. 14살이라는 나이가 중요하고 이때 어떤 책을 만나는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수도 있을거예요. 생각이 바뀌어야 행동도 바뀌고 더 나아가 인생까지도 바꿀 수 있잖아요. 생각하고 질문하고 실천하게 하는 힘을 이 책을 통해 경험해 보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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