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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정말 좋은 분이라면, 왜 내게 이런 시련을 주는 거지?
데이비드 비벨 지음, 김인경 옮김 / 황금여우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나 뿐만은 아닐 것이다. 주님을 믿는 우리 모두가 한번 씩은 품는 생각이고, 어쩌면 교회에 계속해서 출석하는 와중에도 가지게 되는 생각일 것이다.
왜, 나만 이렇게 되는 일이 없는 거지? 성경에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요 라고 말씀하시곤 내게 주신 것이 대체 뭐란 말이야. 예수님 안 믿는 저런 놈들에게는 잘도 부와 명예와 사랑을 허락하시면서 난 이 작은 소원도 안 들어주시고, 이 치욕과 수치 속에서 고난 받게 하시는 하나님이 진정 사랑의 하나님일까. 어떤 작가의 말대로 선악과를 만들어 인간을 시험에 들게 하고 즐기시는 잔인한 분이 하나님의 본질일까?
이 모든 생각이 죄임을 알면서도 고난에 직면하면 이성보다 본능적으로 튀어나오는 생각이다. 과연 하나님이 정말 좋은 분이라면, 왜 내게 이런 시련을 주는 거지?
저자 데이비드 비벨은 미국의 저명한 목회자이며 저술가로서 자신의 아들 조나단을 백혈병으로 잃고 그 후 얻은 아들 크리스 마저 같은 유전성 질병을 앓게 되는 아픔을 경험한 사람이다. 그는 이 모든 시련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극복하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고난의 효용.
1. 고통은 영원불변의 현실들을 헤치고 스스로를 앞으로 나아가도록 돕는다.
2. 하나님의 말씀이 보다 인간적인 가치를 수반할 수 있다.
3. 고통은 나를 신앙으로 이끌어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한다.
4. 고통은 다른 이들에게 증언되었을 때 보다 큰 의미를 갖게 된다.
욥은 하나님의 시험에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믿음을 지켜 더 큰 복을 받을 수 있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백세에 주신 아들이삭을 제물로 요구하실 때 주를 원망하며 그 명령을 회피하려 하는 대신 기꺼이 이삭을 제물로 드리려 해서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다.
이 땅은 흘러가는 것 일뿐 우리 영혼이 거할 전부가 될 수 없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내 전부를 하나님께 바치길 원하신다. 시험을 이겨낸 우리에게 더 큰 복을 주시길 원하신다.
고난을 통해 나는 파괴되고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주님께 충성을 서약하는 성도가 되길 원하신다.
삶을 사는데 있어서 고통은 일상이고, 그 고통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깨우치길 원하신다.
“저 사람은 저런 고통을 겪었는데 나의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지 뭐.“ 하는 식의 얕은 위로로 나를 속이지 않으려 한다. 고통의 내용은 다르더라도 그 크기가 다르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고통이 가장 큰 고통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