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열쇠는 적성이나 재능이 아니라 집중력이다 북뱅크 비즈니스 8
세론 Q. 듀몬 지음, 최준수 옮김 / 북뱅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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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서적과 자기계발서적을 아무리 읽어도 눈에 띄게 변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자 나는 더 이상 심리학과 자기계발서적을 가까이 하지 않게 되었다.자기계발서적에 대한 불신이라기보다는 내 자신에 대한 불신이었다.그런데 요즘은 내 의지가 약해지려 할 때마다 자기계발서적이나 심리학서적을 읽어야 할 필요성을 깨달았다. 의지가 약해지려할 때마다 이런 나를 꼭 붙들어 두기 위해서 요즘은 심리학 서가쪽으로 발길을 돌린다.예전에 쳐다보지도 않던 많은 책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그래서 끌리는 책은 중요하다.이 책은 내 마음이 끌려서 고른 책이다.
 

 환경이 좋아서 또는 의지가 강해서 많은 성공을 이뤄낸 사람들도 있지만,대부분의 나같은 보통 사람들은 환경에 의해서 흔들리기도 하고 의지가 약해서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흔들리기 쉽다.그럴때는 아무리 많은 책을 읽었어도 모든 것이 허사다.내 안의 약한 관성이 자꾸만 나를 유혹하기 때문이다.누구나 자신이 만족할 만한 작은 성공들을 쌓아간다.하지만 그 성공들도 주위의 화려한 성공에 비춰 무너져버릴 때가 많다.마음이 복잡할 때마다 나는 <장자>를 꺼내 읽는다.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남과 자신을 비교하기 때문에 행복지수가 낫다.상대적인 박탈감과 상대적 빈곤감은 IT강국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성공하기 위해서 또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더욱 자신에게 집중할 필요가 있다.집중한다는 것은 주변의 것들에 흔들리지 않음을 말한다.이 책에서는 자신에게 집중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지킬박사와 하이디>라는 소설 속에서 지킬 박사는 이중의 자아를 가지고 있다.우리에게는 누구나 이중적인 자아가 있다.우리가 자신을 세밀하게 관찰하지 않고 집중하지 않을 때 우리는 야만적인 자아에게 지배권을 줄 수도 있다.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유래한 피그말리온효과( Pygmalion effect)처럼 우리는 기대한 만큼 이뤄낼 수 있다고 한다.물론 나 자신도 노력중이다.

 

 며칠전 6학년 딸아이가 아빠의 휴대폰과 동생의 휴대폰에 자신이 산 휴대폰용 USB를 잘못 연결해서 아빠의 휴대폰이 완전히 망가져버렸다.다행히 동생의 롤리팝은 고칠 수 있었다.나는 며칠전부터' 아이들이 컴퓨터를 고장내도 너무 혼내지 말아 달라.아이들에게 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라'고 누누히 얘기해 왔다.그래서인지 사건은 조용히 마무리됐다.어른이나 아이 모두 믿는 만큼 성숙한다. 요즘 나는 많이 웃는다.자신에게 집중할수록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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