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5 - CSI, 새로운 위기에 처하다, 추리로 배우는 교과서 과학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5
고희정 지음, 서용남 그림, 곽영직 감수 / 가나출판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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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정소설로써의 치밀한 구성은 명탐정 셜록홈즈나 괴도뤼팽에 전혀 뒤지지 않는 작품으로 평하고 싶다.CCTV의 등장,신원조회,서류조작의 비밀,정밀 감식,휴대전화의 번호 추적,과속 방지 카메라,계좌추적,루미놀 검사,지문채취등 과학적인 사건해결방식탐정소설을 읽는 재미에 빠져버리게 만든다.소환,금품 수수 혐의,사기죄등 제수사용어의 등장이 현실감을 더해준다.
 

 예상치못했던 우연한 계기에 사건의 실마리가 제공되기도 하고,추리소설의 기본원리가 사건의 전 과정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다.과학뿐만 아니라,사회적,경제적,윤리적인 부분까지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어린이 과학 형사대CSI시리즈 중 5권이다. 12세 어린이 반달곰,한영재 13세 어린이 나혜성,이효리는 어린이 형사학교 3학년으로 진급하는데 판가름이 될 현장 수행 평가를 치룬다.5개의 사건을 일주일 안에 해결해야 되는데 각 사건마다 가산점이 있고 80점이 되어야 통과 할 수 있다.

 

사건1.<한 사채업자의 죽음>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서 4학년 2학기 <7.모습을 바꾸는 물 >의 원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P28)한 가지 이상한 점은 이 맥주 캔 겉에 아직 물방울이 맺혀 있다는 거야.

 

사건2.<화석 박물관의 비밀>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서 4학년 2학기 <4.화석을 찾아서>에서 배우는 화석에 대한 많은 것을 알게 된다.<화석 위조 사건>은 실제 있었던 역사적 사건을 응용한 이야기다."도덕적 헤이"에  대한 문제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올해 5학년 올라갈 큰 얘가 <수상한 공개 입찰>부분이 어렵다고 해서 그 부분은 설명을 해 줘야했다.

 

사건3.<한 밤의 뺑소니 사고>의 해결 과정에서는 5학년 1학기 <4.물체의 속력>과정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자동차 사고시<관성의 법칙>과 스키드마크는 물체의 속력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P103)멈추려고 할 때 밀려난 정지 거리와 멈출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속력이 클수록 길어져.

 

사건4.<연쇄 절도 사건>에서는 6학년 1학기 <3.우리 몸의 생김새>과정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이 사건에서는 색맹과 눈의 구조등을 재미있게 배우게 된다.

 

사건5.<주유소 화재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통해서 4학년 1학기 <3.전구에 불 켜기>의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배워간다.정전기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되고,주유중 엔진의 시동을 끄지 않는 운전자들이 아직도 많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각 사건의 마무리부분에 <사건 해결의 열쇠>를 통해서 기초과학원리를  설명해주고 있어서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살인사건은 그림이 무섭지 않아서 다행이다. 개성이 강한 캐릭터가 귀엽다.서두부분과 마지막부분을 만화형식으로 처리하고,본격적인 이야기 부분은 탐정소설형식을 취하는 발상이 참신하다.어른이 읽어도 부족함이 전혀없다.

 

루미놀검사:루미놀 시약에 과산화수소수를 섞어서 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위에 뿌리면 피에 들어 있는 '헤민'이라는 물질과 만나 청백색의 형광을 내는데,1만~2만 배로 농도가 묽어진 피도 검출해 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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