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수 없어서 그린 일기
루비 앨리엇 지음, 나윤희 옮김 / 종이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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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통해 뭔가 크게 깨닫고 싶은 독자라면 비추. 지나가다 아무 페이지나 펴봐도 피식 웃을 수 있는 가벼운 독서를 원한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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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사랑 - 개정판
양귀자 지음 / 쓰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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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니, 릴스니 도파민에 절여진 세상, 오랜만에 활자 속 세상에 코를 박으며 완전히 빠져들었다. 잘 만든 책과 영화는 막이 내린 후 진짜 시작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 책도 지금, 다시금 쓰일 것만 같다. 추신: 영범이 엄마의 모티브는 김진우 엄마인 게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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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목욕탕 탐방 - 팔도의 58탕을 담은 국내 유일 목욕탕 도감
김성진 지음 / 베르단디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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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하다 말고 뜨신물로 샤워를 하고 왔다.

조그맣고 흰 강아지가 카운터에 누워서 반겨주는 성환목욕탕. 디자인 최고상을 받은 일죽목욕탕. 부산 민락동의 옥천탕. 모두 다 직접 가 보고 싶어졌다. 군데군데 부산 출신 작가의 자동 등밀이 기계 집착에 피식 웃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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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나무 작업실
소윤경 지음 / 사계절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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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글이 작가의 작업실만큼이나 사적이며 지금 시대와 동떨어져 있다.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소 사적이긴 하지만 무언가 정제되지 않은 작가의 정직한 문장이 기어이 마음에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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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정해연 지음 / &(앤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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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는 부재하고 피해자만 존재하는 고령화 사회의 문제점. 피해자가 언제든지 ‘나와 내 가족’일 수 있기에, 그 어떤 살인 사건보다도 공포스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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