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 제9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42
황영미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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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란 소우주는 자그마한 사회가 아닌가. 내가 눈치를 보는 대상 앞에서 감히 ‘싫다’고 말하는 것과 모두가 싫어하는 사람을 ‘괜찮다’라고 말하는 것은 꽤나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너도 나도 경험한 미움 안 받기 위해 몸부림치던, 단 한번뿐이어서 다행인 우리들의 그 시절 이야기. 문득 그 시절 나에게 돌아가 품 안 가득히 안아주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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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플 (리마스터판) - 2017년 제50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창비 리마스터 소설선
정세랑 지음 / 창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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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 (51인)으로 압축된 너와 나의 이야기. 오랜만에 월간으로 나왔으면 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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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 김영하 산문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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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하도 고급진 글쟁이라 페이지가 휘리릭 넘어가진 않는다. 하지만 그건 그의 글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다시 곱씹어보게 하는 매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다 읽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때 다시 방금 읽은 그 문장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글의 넓이와 힘. 여담이지만 방송으로 그의 목소리를 자주 접해서 그런지 마치 그가 직접 낭독해 주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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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적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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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는 우수한 책이다. 이미 고인이 된 전여친에 대한 미련을 서로에 대한 승부욕으로 푸는 두 찌질이들의 로드무비랄까. 아니 복수를 해봤자 뭐해 이미 놈은 부와 명예를 쌓고 성공해 버렸는데. 재미와 감동은 불편한 편의점의 반의 반. 읽는내내 씁쓸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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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덩이 창비청소년문학 2
루이스 새커 지음, 김영선 옮김 / 창비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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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이후로 이렇게 떡밥회수 잘하는 소설은 처음. 매 순간이 복선이라 단 한 구간이라도 놓쳐서는 안 되는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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