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incess Saves Herself in This One: Volume 1 (Paperback)
Amanda Lovelace / Andrews McMeel Pub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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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화가 가득한 루피 카우어를 읽는 느낌. 어찌되었든 가독성이 좋고 이해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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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생활 - 부지런히 나를 키우는
임진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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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쉽게 설명될 수 있던 문장들이 유선 이어폰 꼬아져 있듯이 한번은 엮어져 있다. 개인적으로 누군가 읽을 것을 예상하고 쓴 글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서스펜스가 줄어들고 군더더기가 휘핑크림처럼 덕지덕지 올려져 있기에. 나에게 작가의 책은 이 작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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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 증명 은행나무 시리즈 N°(노벨라) 7
최진영 지음 / 은행나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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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나에게 아늑한 쾌락만 주길 원했기에 완독 후 마음이 불편할 것 같은 책들은 일부로 피했다. 피하고 피하다 <구의 증명>을 읽게 되었다. 하 이건 뭐랄까. 마음이 아프다 못해 마치 구역질이 날것 같달까? <괭이부리말 아이들> 어른 버전을 읽은 느낌. 독서는 보통 머리에 남지만 어떤 독서는 마음에 남는다. 이 책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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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 박상영 에세이
박상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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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 보면 한 4번즈음 놀라게 된다. 일단 책 표지가 온라인에서 보는 것 같이 예쁜 구운연어색이 아니고 전방 백미터에서도 보일 쨍한 전광판 색이라 한번 놀라고, 내가 큰 글자 도서를 잘못 시켰나 하고 체크하게 만드는 큰 글자들에 또 놀라고, (내가 예술계에 종사하는 프리랜서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와 닿지 않는 글들에 놀라고, 그럼에도 재미가 보장된 그의 글에 마지막으로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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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박준 지음 / 난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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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글인데, 글 뿐인데 왜 이렇게 슬플까.
시인의 한글이 참 유려하고도 유연하다. 그의 문장 끝에서 내가 알아도 모른 척 지나쳤던 세상이 보인다. 아니, 그건 양심이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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