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너무도 느리고 희망은 너무도 난폭해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김계영 옮김 / 레모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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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편지를 쓰고 보내는 사람으로서 훗날 내 편지들도 책으로 만들어지면 어쩌지 잠시나마 요상한 망상에 빠지게 만들어 준 책. 사강의 팬들에게 추천한다. 다만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따라가게 편하게 편지마다 날짜가 나와있으면 어땠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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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일기
권남희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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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권남희의 책은 모두 완독 한 독자로 이번 책은 매우 실망. 그냥 저냥 오지랖 넓은 50대 아줌마의 스벅 에피소드 모음집. 에세이라기 보다 불필요한 만담에 가깝다. 지나간 내 시간은 아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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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 개정판
양귀자 지음 / 쓰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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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진한 여운이 남는 소설이다. 뭐라 한마디로 형용할 수 없어 대체 무슨말을 남겨야 할지 모르겠다. 우연히도 아주 오랜시간에 걸쳐 읽었는데 ”아주 천천히 읽어주었으면“라고 적힌 작가의 말을 완독 후 발견했다. 출간 25년, 여전히 중쇄를 찍는 이유가 활자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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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박상영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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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글은 재밌다. 조금만 읽고 자야지 첫 장을 넘겼는데 어느새 술술 반절쯤 읽고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일기장 형식의 “~했다” 나열식 문체와 (작가 스스로 알고있는) 가끔씩 억지 웃음을 유발하는 에피소드들 빼고는 유쾌하게 읽은 책. 작가의 실패한 휴식담 덕에 오랜만에 잘 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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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운
김애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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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활자가 우울한가 했더니 희망이 한 톨도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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