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갔어, 버나뎃
마리아 셈플 지음, 이진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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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페이지가 넘는 책이였는데 이틀만에 밤을 새며 다 읽었다. 이토록 기발한 소설도 참 오랜만이다. 작가한테 왜 굳이 각다귀를 임신 시켜야 했나요 이메일 쓰려다 문득 이 아니꼬운 불륜남녀에게 그것도 하나의 벌이겠구나 싶었다. 영화를 먼저 보았는데 책을 읽고나니 꽤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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