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먹고 헬스하고 영화 보면 기분이 나아질 줄 알았다
멘탈 닥터 시도 지음, 이수은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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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스트레스받아. 오늘은 매운거 먹어야지"

"당딸린데. 단거먹어야겠어"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 그냥 잠이나 잤음 좋겠다"

이런 말들을 달고 살게 된게 언제부터였을까??

언젠가부터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 되었다.

나도 스트레스받는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게 되었다.

그런 상황이지만 스트레스를 받기만 했을뿐 푸는 방법이라고 해봐야 먹거나 자거나 그것도 아니면 친구와의 수다정도가 다였다.

케이크 먹고 헬스하고 영화 보면 기분이 나아질 줄 알았다.

이 책 제목을 보고 스트레스받으면 사람들이 많으 하는 것들인데 저것들을 하면 기분이 나아지는거 아니였나? 라는 의문점이 생겼고 그 의문점을 갖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스트레스를 받을때 단거를 먹고 재미난 일을 해도 그때뿐 더 안좋아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럴땐 어떻게 해야할지 처방해주는 책이다.

어렵지 않아서 좋았다.

그 중 인상깊은 몇가지가 있다.

하지 않는 방법이다.

사람들이 뭘 할때 어떤걸 해야하 하는 계획을 세운다.

하루에 운동을 30분한다던가 책을 몇페이지 읽는다던가 하는 계획을 세우는데 이 책에서 권장하는 방법은 하지 않을 일 계획하기다. 

하지 않을 일이란 나에게 마이너스가 되는 행동을 개선하는 일이다.

완전히 끊어 내는 것이 아니라 야식을 일주일에 세번이상 먹었다면 한두번으로 줄이는 방법이다. 무조건 하지 말라고하면 거부감에 더 안되는데 최소한의 한도를 두어 조금 더 수월하게 고치는 방법이다.

그리고 스트레스 받으면 그냥 무조건 쉬는게 아니라 소일거리를 하는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뇌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 받을때 멍때리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사실이였다.

이렇듯 어렵지 않은 처방전으로 일상에 적용하기 쉽고 편하다.

하나하나 그 상황에 맞게 적용해보면서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더 스트레스에서 해방된 일상을 보내고 싶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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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화내고 늘 후회하고 있다면 지금당장 2
매튜 맥케이 외 지음, 제효영 옮김 / 심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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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좋게 포장해서 감정이 풍부한 편이다.

아니 좋게 말하지 말고 솔직히 말해 감정의 변화가 심한 편이다.

좋았다 그 좋았던 것이 갑자기 싫어지고, 우울과 기분 좋음의 변화도 심하다.

나이가 들면서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감정의 기복이 많은 편이다.

그리고 그 감정의 기복을 표한하는 편이다.

하지말아야지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표현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한다.

특히 화가 많다.

화도 많고 짜증도 많은 편이다.

그런데 문제는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이게 내 사람에게 더 자주 표현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사회에서 가면을 쓴 채 생활하다 그 가면을 벗는 시간에 만나는 가족들에게 나도 모르게 화를 내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자괴감에 빠져들때가 많았다.

화를 내고 그 화가 식으면 미안해지고, 미안한 감정이 들면 우울해지고.

하지만 화가 나면 또 다시 화를 내고 있는 반복속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아서 자학을 하기도 했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좋은 책이였다.

또 화내고 늘 후회하고 있다면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정신건강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분노 관리에 관한 책이다.

책이 생각보다 작고 얇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있다.

감정을 가라앉히는 응급 처치 기술, 내 안의 숨은 진짜 분노를 찾기, 현재에 집중하기 위한 분노 관리법, 자기돌봄 기술로 되어 있는데 어렵지 않다.

그래서 좋았다.

하나하나 실천하면서 나를 돌아보기 좋은 내용들이였다.

어떤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것들도 있고,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방법을 배운 것들도 있다.

내 기분과 생각, 행동은 모두 내 칙임이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나를 돌아보고 나의 감정을 다스리고 나를 돌보며 나를 관리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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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딱 4주 만에 완성하는 브랜딩 블로그
정경미(로미)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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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많이 하는 생각이 부수입을 벌고싶다는 생각이다.

월급생활을 한지 오래지만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물가가 오르는거에 비해 월급은 한정되어 있다보니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SNS나 유튜브, 블로그 등으로 부수입을 창출하는 방법을 찾아보긴 했었는데 너무 멀게만 느껴졌다.

저 방법들은 그 사람의 능력이 중요하고 나랑은 너무나 먼 이야기같아 관심만 가졌을뿐이다.

 

부와 운을 끌어당기는 '글쓰기의 매직'이 시작된다는 소개의 이 책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다.

삶의 무기라... 묘하게 다가오는 말이였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이 책은 블로그 글쓰기에 대한 책이다.

솔직히 처음엔 수익과 관련해서만 생각하면서 읽었던 책이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부수입으로 좋을거같다는 생각은 해왔던 나였으니까...

글도 써보고 싶고, 돈도 벌고 싶은 나에게 딱일듯하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어 나에게는 기회가 없을꺼라고 생각했던 블로그 글쓰기 말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진 블로그와 수익에 대한 생각만했었는데 읽으면서 내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이 책에는 수익화 블로그, 브랜딩 블로그에 대한 설명과 블로그에 대한 진실, 닉네임이나 블로그명등 다양한 사실을 알려준다.

하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진정성있는 글쓰기였다.

광고보다는 나에 대해 글을 쓰면서 나를 알아가고, 블로그 이웃과의 만남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였다.

언젠가부터 한정적인 인간관계에 고민하고 있었는데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사실에 더 매력을 느끼게 되는 블로그 글쓰기였다.

이번기회에 나도 용기내서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해봐야겠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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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해태
조 메노스키 지음, 박산호 옮김 / 핏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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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상상의 동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화재를 물리치는 신수라고 해서 경북궁 앞에 한쌍의 해태상이 있다.

해태는 사자와 비슷하나 머리에 뿔이 있다.

이런 해태도 익숙하지만 나에게는 해태제과가 더 익숙하다.

해태는 상상속의 동물이다보니 익숙한듯 낯설고 낯선듯 하지만 익숙한 이름이다.

그런 해태가 주인공인 소설이 있다.

작가는 미국드라마 스타트렉의 작가인 조 메노스키다.

외국인이 보는 해태는 어떨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했다.

세계 유일의 한국 슈퍼 히어로 해태.

기대되는 이야기였다.

아기였을때 윈디는 고층 건물 화재사건에서 살아 남은 생존자이다.

엄마는 그 사고로 죽었고, 윈디를 구조한 소방대원은 아래로 내려가는 모든 길이 차단되어 죽음을 예상했지만 윈디 안의 해태가 불은 먹고 살아남는다.

아기 윈디가 불을 먹고 트름을 할때 연기가 피어오른다.

그 시간 아빠는 바람이나 다른 여자와 있는 바람에 화재사고를 피하게 된다.

아빠는 바람이 났던 여자와 재혼을 하고 윈디는 새엄마에게 구박을 받으며 자라지면 윈디 안의 태해로 인해 새엄마는 윈디를 두려워한다.

윈디에는 몽유병같은 증상이 있었다.

하지만 그건 몽유병이 아닌 둔주상태였다.

서울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고 발생 직전 화재 경보로 사상자는 거의 없는 사건들이 벌어진다.

그 대형화재의 불이 갑자기 꺼지는 사건이 일어난다.

윈디와 같은 다른 해태들의 등장과 무당, 소방관들과 화재조사관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어울어져 사건이 일어나고 사건을 풀어간다..

그리고 그리스 신들의 등장으로 또 다른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해태에 대한 상상력도, 그리스 신들의 이야기도 우리나라 신화와 역사가 어울어져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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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Q - 도둑맞은 기록을 찾아서
이명훈 지음 / 들녘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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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진실일까? 라는 생각을 할때가 있다.

지금 이순간에 일어나는 일도, 세상에 알려진 일들도 가끔은 진실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때가 있는데 오래된 일들, 역사서나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들이 모두 진실일 수는 없을꺼라는 생각을 할때가 있었다.

그런 내 생각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설책을 만났다.

소설 Q: 도둑맞은 기록을 찾아서라는 소설이다.

이 소설은 일본 궁내성 서릉부에 근무하는 미치코 박사의 양심고백으로 시작된다.

그 고백으로 박창화 선생의 화랑세기 필사본이 다시 논쟁의 도마위로 오르게 된다.

미치코박사는 양심고백 며칠 후 죽은 채 발견된다.

소설가 현우와 박창화선생의 증손자 정민은 화랑세기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여정에 나선다.

현우는 무령왕이 독살당했는지, 백제의 수도는 지금의 공주가 맞는지등을 역사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고민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소설을 읽고 있지만 소설이 아닌 기분이 들었다.

역사학계의 주류로서 강단사학과 재야사학으로 구분되어 서로의 의견만을 옳다고 주장하는 파벌문화가 참 쓰리게 다가왔다.

일본과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조차 왜곡된 역사가 맞다고 주장한다는건 슬픈 일이다.

우리나라가 일본에 사과를 요구하려면 베트남에게 먼저 사과해야한다는 내용도 공감했다.

자신의 아픔은 누구보다 잘 기억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잘못이 된다.

읽는 내내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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