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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 노베이스 문학편 ㅣ 너를 OO1등급으로
김범준 지음 / 메리포핀스 / 202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암기만으로는 절대 먹히지 않는 과목 국어
그래서 갑자기 낮아진 국어점수에
시간을 더 할애해도 등급은 여전히 제자리걸음
수학과 영어와는 달리 나고 자란 지역의 언어이고
교과목인지라 너무 무심했던게 아니였나...
중등 하반기나 고등 상반기에 국어성적보고
멘붕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게 되기전에~~~
노베이스에서 1등급까지 가는 방법을
저자가 직접 터득한 노하우로 알려주는
수능국어공부법 노베이스 국일만
오늘은 문학만점, 문학공부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드리려구요
아무리 시간을 투자해도 국어성적만큼은
제자리걸음이였던 분이나...
그런 자녀를 둔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노하우 제대로 체득하셔야겠지요?^^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중에
약 100장은 노베이스를 위한 문학공부법과
기초체력 키우는 팁이구요
나머지 400장 넘는 분량이
배운 방법들로 기출문제를 푸는 법을
차근차근 익히는 적용부분이예요
즉.. 생각보다 두꺼운 책에 겁먹을 필요는 없다는 말씀
먼저 드리면서~~~ 100장 조금 덜되는
노하우 살포시 공유해볼게요
(사진을 팍팍 넣고 싶지만....
월요일부터 변경된 예스24 서평 에디터에
멘붕이 와서 사진은 콜라주형태로 담아봤어요 ㅠㅠ)

우리집 중2 국어성적은 너무 자주 얘기해서
더 언급할 필요도 없고^^;;
중학교 들어가서 책과 담쌓은지라...
당연히 비문학을 더 어려워할지 알았는데..
중3 되고나니 이제는 문학이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뭐가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다나 뭐라나 ㅡㅡ;
아무튼 문학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암기라는 용어에서 먼저 벗어나야 된다고 저자는 이야기해요
작품을 후다닥 읽어내고 배경지식을 공부하고
각각의 낱말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달달달 외우기..
하지만 고등이상의 시험이나 수능에서는
이런 암기해서 풀 수 있는 문제들은 출제가 되지 않는다!!!
아주 섬뜩한 문장이였는데요..
저만해도 암기세대였으니까요 ㅠㅠ
수능과 모의고사에서는 이제 암기가 아닌
작가나 화자의 감정을 얼마나 공감하고 있는지
그 감상력을 측정하는 문제들이 출제가 된다는거예요
자신의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평이 달라지는게 아니라
기준에 맞춰서 감상하는 4가지 틀
내면세계의 공감 / 이미지와 / 필터링 /
화자가 지금 보고 있는 것
위 네가지를 바탕으로 문학작품에 접근을 해야 하는데요
그럼 제대로 된 감상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기본적으로 기초 체력부터 키워야겠지요?
저자는 문학 필수 단어 19가지를
기출문제와 함께 하나하나 풀이해줘요
노베이스이기 때문에.... 시를 구성하는 요소
행과 연부터 차근차근~~
얼마나 쉽게 접근하는지는 문학 필수 단어 1이
행 vs 연인것만 봐도 알겠죠?^^
내용을 읽다보니 어릴때 국어시간 떠오르면서~~
문장과 함께 표현들 달달 외웠던 그 시절로
저는 벌써 가 있더라구요^^
요즘 내용들이 추가된건지 아니면 내가 그새 잊어먹은건지
처음보는 용어들도 몇가지 보였구요
그중에서도 우리가 흔히 하는 실수..
"시상"에 대한 정확한 뜻부터 풀어주셨는데..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대충 알고 있는 것....
사실 아예 백지상태보다도 더 무서운게..
대충 알고 있는거거든요
시적상황이 아니라 시인의 감정
시상이 전개된다는 것은 주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다른 어떤 것보다도 정확한 뜻을 알고 있는게 중요하다...
학창시절 이야기해주셨던 국어 선생님 말씀도 새록새록....
뒷편에 400페이지 넘는 기출문제 풀이도 중요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00장 좀 안되는 공부법들에
아이들이 시간을 더 내야 될 것 같단 생각을 해봅니다.

문학공부법과 기초체력 키우는 팁들을 읽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기출문제 적용을 시켜봐야되는데요
문제는 빠르게 풀되 지문을 읽을 때는 천천히
특히 시를 읽을 때는 제목을 반드시 읽어야 하며
아무리 짧은 시라도 최소 1분은 투자해서
내면세계를 공감한다는 생각으로 음미하면서 읽으라고...
본문에 나오는 5줄 정도의 시를 읽을 때도
꼭 1분이상 시간내서 천천히 읽으라고 한 부분에도
좀 놀랐었는데... 짧다고 절대 대충 읽지 말자는 부분
줄 그으면서도 제대로 뜨끔했어요

긴 지문을 읽을 때....
보기를 먼저 읽어보고 지문을 읽어야되나
지문을 먼저 읽고 보기를 읽어야 되나
위의 고민을 한적이 많았는데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한 답변이 참 인상적이더라구요
지문을 통해서 감상한것을 바탕으로 보기에 적힌 내용으로
추가 감상을 하면서 문제에 접근해라...
고로 보기를 먼저 보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문.. 작품을 먼저 읽어야 된다는 것
국어의 경우 워낙 지문이 길어서 시간이 빠듯하기에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보기부터 읽으면 지문읽으면서
답을 빨리 잡아낼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보기부터 읽게 되면 작품의 지문을 읽은 후 다시 보기를 읽어야 되는
시간날림이 발생 할 수 있다고...
내가 먼저 충분히 작품을 읽고 내생각을 반영해서 풀어 본 다음
정답만 가려내서 저자의 풀이를 보는 것이 아니라
각 문항별 항목 하나하나 읽어서 철저히 분석
모든 선택지의 저자해설을 읽으면서 오답이 될 수 있는 부분도
철저히 분석하며 하나하나 기출문제를 대하라는 진심어린 조언
자신이 제대로 이해한 것만 쉽게 설명이 가능한게 인간이니만큼
모든 선택지의 맞고 틀림에 스스로의 해설을 꼭 이야기해보라는
꿀팁도 기출 적용편 해설에 틈틈이 언급해주셨어요
아이가 문제풀때 맞은것은 그냥 넘기고
틀린 부분만 풀이하는 경향이 있는데
모든 선택지를 보며 오답이 될 수 있는 부분까지
확인에 확인을 거듭하라는 이야기
챕터 1,2에만 노하우가 있는게 아니라
읽다보면 챕터3 기출적용편에도 밑줄 그을거 한가득~^^
스스로 필요에 의해 펼쳐야 제대로 된 효과를 발휘할
국일만 노베이스 수능공부법
마음같아서는 당장 중3 아이에게 들이밀고 싶지만
스스로 답답해서 이야기할 때까지는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국어성적이 오를 기미가 없는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분이라면~
아이가 헤매지 않게 바로 들이밀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