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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첫 공부 어휘사전 - 엄마가 미리 잡아 주는 기초
강승임 지음 / 글담출판 / 2016년 11월
평점 :


글담출판/우리아이 첫 공부
어휘사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다보면
질문앞에서 유독 막힐때가 있어요.
분명 뜻은 알고 있는데.
아이의 눈에 맞게 쉽게 설명을 해줘야되나..
아니면 있는 사전적인 의미 그대로 설명을 해줘야되나..
그것도 아니면.. 함께 사전을 찾아보고...
해석해나가야되는가..
이미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1학년을 끝낼 시점이 놓인 8세공쥬
그리고 이제 입학이 1년 남은 6세공쥬..
두공쥬를 위해서~~
초등학교 입학전에 꼭 알아야할 필수 어휘와 더불어..
독서를 하면서~~ 아이에게 처음보는 어휘들을 어떻게
설명해줄것인가.
찬찬히 읽어봤어요.
그동안 제가 몰랐던것들..
그리고.... 독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연희에게 닥쳤던 문제들에 대한 해답 또한 얻게 되었답니다.
분명히... 정해진 양으로.. 편식없이 다양한 책을 읽혔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시험을 쳐보면....
문제자체를 이해하지 못해서 틀리는 것들이
의외로 많았다는것..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를 키우면서...
1년동안 느낀 점이랍니다.
우리아이의 첫 공부 어휘사전을 읽다보니 이런 내용도
나오더라구요
분명 내용은 다 이해했는데..
독후록을 쓰라고 하면....
책을 읽고 난뒤 소감을 적는게 아니라
주인공이 했던 말이나... 단순히 줄거리 수준의
독후록을 작성하고 ㅠㅠ
기본내용만이해할뿐 깊은 의미.. 책속에서 생각해야되는것들은
하나도 익히지 않고 넘어가니..
독서량과 아이의 어휘력이.. 대등하게 늘지 않은것..
엄마들이 생각하기에는 다독을 하면
글의 맥락을 통해서 어휘의 속뜻까지 유추해서
다양한 어휘들을 자연스럽게 습득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문맥을 파악해서 속뜻을 추론하는 능력은
10세 전후로 나타난다고 하니..
지금까지의 독서법이 틀렸던것 ㅠㅠ
즉. 독서의 가장 기본은 어휘를 이해해야 되다는것
해당 문장에서 어떻게 쓰였는지 문맥적으로 의미도
파악해야된다는것
부모는 아이가 책을 읽되 해당 어휘의 다양한 의미를 파악할수
있도록
지도해야 된다는것.
그 지도법이 책속에 제대로 나와있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수다쟁이가 되어야된다..
라는 말 많이 들어봤는데
여긴.. 수다쟁이가 될 필요까지는 없다고~^^
물론 수다쟁이가 되어 재미있는 다양한 표현을 해주면
제일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야기를 할때
조금만 주의하면~~ 수다쟁이 엄마만큼
아이의 언어능력. 어휘능력을 높힐수 있다고 해요.
사실적인 표현보다는 의태어의성어를 섞은 감각적인 표현
비유적인 표현을 섞어서 실감나는 대화로
아이의 언어감각을 깨워서 어휘력을 높혀줄수 있다고 해요
가령.. 수염이라는 단어를..
까끌까끌한 아빠 수염이라고 하는거~^^
어렵지 않죠? ^^
아이에게 사전을 찾게 하는 것은 10세이상
초등학교 3~4학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는것
유아나 저학년의 경우 모르는 단어는
엄마가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는게 맞구요
언제까지나 설명을 해줄순 없으니까.
엄마가 사전을 찾는 모습을 자연스레 보여주면서
아이가 나중에 자연스레 사전으로 찾을수 있게
해줘야 된다는것.
이 책속에는 아이들의 인성과 지성발달에 도움이 되는
우수 그림책 50여권속의 어휘들을 사전적 정의와 함께
쉽게 풀이해놓았는데요.
각 어휘들의 특징과 지도법을 익혀서
입학전 아이에게 어휘력을 튼튼하게 다질수 있어요
구체어, 추상어, 단위, 의성어의태어
수식어, 동사, 형용사, 다의어
파생어, 관용어, 속담 등등
초등학교 입학 및 교과공부를 위한 기초 학습용어까지
특히나 5~7세 자녀를 두신 분들이라면
우리아이 첫 공부 어휘사전...
엄마가 미리 읽어본다면~~ 올바른 독서에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